서울시, 올해 가정행복 도시락·밀키트·먹거리 할인지원 76만명 목표
상태바
서울시, 올해 가정행복 도시락·밀키트·먹거리 할인지원 76만명 목표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4.02.19 11: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는 저출생 대책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하나로 18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 식사 준비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도록 ‘가정행복 도시락‧밀키트‧먹거리 할인지원 사업’을 올해 확대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2022년 10월 ‘퇴근길 가정행복 도시락・밀키트 할인지원’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이 사업은 양육자가 퇴근 후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도록 18세 이하 자녀 양육가정이 도시락, 밀키트, 신선식품 등을 20% 내외로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이다.

사업 개시 이틀 만에 조기 마감되는 등 엄마아빠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지난 1년4개월간 약 24만명이 할인 혜택을 받았다. 올해는 참여 브랜드가 대폭 확대됨에 따라 ‘가정행복 도시락‧밀키트‧먹거리 할인지원 사업’으로 이름을 변경한다.

오는 3월부터 참여 브랜드가 기존 CU(BGF리테일), 오아시스마켓(오아시스)에 더해 영유아식 브랜드 초록베베(초록마을), 간편 건강식 전문플랫폼 랭킹닭컴(푸드나무), 치킨 브랜드 칙바이칙(에프엔어니스티), 바른 먹거리 쇼핑 플랫폼 #(샵)풀무원(풀무원)까지 확대된다. 도시락, 밀키트, 신선식품뿐 아니라 이유식 등 영유아식, 닭가슴살 샐러드 같은 건강식 등으로 할인 혜택이 확대돼 양육자들의 선택의 폭이 커진다.

친환경 유기농 전문 초록마을은 지난해 처음 선보인 영유아식 전용 브랜드 초록베베를 통해 서울시 아기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돕는 한편 육아기 부모들에게 조금 더 편리하고 건강한 먹거리로 자녀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간편 건강식 전문 온라인플랫폼 랭킹닭컴은 닭가슴살을 비롯해 샐러드, 다이어트 도시락, 단백질 음료 등의 상품을 당일·새벽·익일배송 등 편리한 서비스로 제공한다.

건강과 간편함을 동시에 추구하는 치킨 패스트 캐주얼 브랜드 칙바이칙은 닭다리살 통살을 직화그릴에서 조리한 직화그릴 치킨을 바탕으로 치킨버거, 라이스볼, 스페셜티치킨 등 다양한 메뉴를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공한다.

#(샵)풀무원은 바른 먹거리를 지향하는 풀무원의 통합 브랜드 쇼핑 플랫폼으로 풀무원 내 모든 브랜드의 신선식재료, 간편식, 냉장·냉동 상품 등 상품을 AI 상품 추천, 새벽배송 등의 편리한 서비스로 제공한다.

서울시는 ‘가정행복 도시락‧밀키트‧먹거리 할인지원 사업’을 통해 매달 5만~7만명씩 연간 76만명(연인원)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쿠폰 할인율과 할인 방식은 업체별로 다르며 업체별 중복신청도 가능하다.

또한 참여 브랜드 확대뿐 아니라 오는 3월부터 지원대상(18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에 조손가구까지 포함하고 신청 기간을 기존 3일간에서 8일간으로 연장해 아이를 양육하는 모든 가정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했다.

조손가구란 부모로부터 사실상 부양을 받지 못하는 아동(군복무·이혼·유기·행방불명·실종·사망·부모의 장기간 경제적 능력 상실 등)을 조부 또는 조모가 양육하는 경우를 말한다.

신청도 더 편리해진다. 지난해부터 신청창구를 서울시 출산·육아 전문플랫폼 ‘몽땅정보만능키’로 변경하면서 몽땅정보만능키 안에 자체 민원게시판을 운영해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하고 업체별 할인쿠폰 통합신청, 신청정보 간소화와 검증 기능을 도입해 서비스를 개선해온 데 이어 올해는 신청 기간 알림 등 기능도 도입한다. 기존 신청자의 경우 기입력정보 불러오기 기능을 이용해 더욱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다.

3월분 할인쿠폰 신청은 몽땅정보만능키에서 오는 20일 0시부터 27일 23시59분까지 8일간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업체별 지원 건수(각 1만건·CU 2만건)가 달성되면 접수가 마감된다. 대상자는 3월4일 문자 또는 카카오톡으로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문자 또는 카카오톡으로 쿠폰을 받으면 일정 기간 내에 쿠폰을 구매 누리집 또는 앱 등에 등록해서 한 달 동안 일부 제품을 할인 구매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