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물가 두 달 연속 상승…1월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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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물가 두 달 연속 상승…1월 0.5%↑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4.02.2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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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물가가 두 달 연속 상승했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1.80으로 전달(121.19)보다 0.5% 올랐다.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7월(0.3%)에 넉 달 만에 오름세로 전환해 8월(0.9%)·9월(0.5%) 석 달 연속 올랐지만 10월(-0.1%) 상승세가 꺾였고 11월-0.4%)까지 두 달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고 석 달 만인 12월(0.1%)에 반등해 두 달 연속 상승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1.3% 올랐다.

[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생산자가 국내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하는 통계로 경기동향 판단지표와 GDP 디플레이터 등으로 이용된다. 2015년 100을 기준으로 한다.

지난 1월에는 농림수산품, 서비스 등이 올라 생산자물가를 끌어올렸다.

품목별로는 축산물(-1.3%)이 내렸지만 농산물(8.3%)·수산물(0.2%)이 올라 농림수산품이 3.8% 상승했다.

공산품은 제1차금속제품(-1.0%) 등이 내렸지만 컴퓨터·전자·광학기기(0.9%), 화학제품(0.4%) 등이 올라 0.1% 상승했다.

전력·가스·수도·폐기물은 산업용도시가스(10.0%)가 올라 1.0% 상승했다.

서비스는 정보통신·방송서비스(1.6%), 사업지원서비스(1.1%), 부동산서비스(0.2%) 등이 올라 0.6% 상승했다.

특수분류별로는 식료품이 1.9% 상승했고 신선식품은 10.0% 올랐다. 에너지는 0.7% 올랐고 IT는 1.3% 상승했다. 식료품·에너지 이외는 0.4% 올랐다.

물가변동의 파급과정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에 공급(국내출하 및 수입)되는 상품·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원재료, 중간재, 최종재의 가공단계별로 구분해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원재료(-1.5%)가 내렸지만 중간재(0.6%), 최종재(0.8%)가 올라 0.5% 상승했다. 작년 같은 달보다는 1.4%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국내출하(1.9%)가 올랐지만 수입(-2.4%)이 내려 원재료가 1.5% 하락했고 중간재는 국내출하(0.4%)와 수입(1.8%)이 모두 올라 0.6% 상승했다. 최종재는 자본재(0.8%), 소비재(1.1%), 서비스(0.6%)가 모두 올라 0.8% 상승했다.

국내 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 기준으로 상품·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총산출물가지수는 공산품(1.1%), 서비스(0.6%), 농림수산품(3.8%)이 올라 1.0% 상승했다.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2.1% 올랐다.

품목별로는 국내출하(3.8%)와 수출(3.5%)이 모두 올라 농림수산품이 전달보다 3.8% 상승했고 공산품은 수출(2.8%)과 국내출하(0.1%)가 모두 올라 1.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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