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작년 영업이익 50억원…16년 만에 흑자 전환
상태바
KG모빌리티, 작년 영업이익 50억원…16년 만에 흑자 전환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4.02.23 06: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토레스 EVX. [KG모빌리티 제공]
토레스 EVX. [KG모빌리티 제공]

KG모빌리티(KGM)는 지난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50억원을 달성해 흑자 전환했다고 23일 밝혔다.

KG 가족사로 새롭게 출발하며 내부 경영체질개선을 위한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 노력 그리고 공격적인 해외 신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물량 증대 등에 힘입은 것으로 순수 영업실적만으로 흑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7년 이후 16년 만이다.

판매는 내수 6만3345대, 수출 5만2754대 등 총 11만6099대로 전년 대비 1.9% 증가했으며 매출은 제품믹스 등의 개선 효과로 10.4% 증가한 3조7,800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연간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수출의 경우 유럽과 중남미·아시아 태평양 지역 등 토레스를 중심으로 한 신제품 출시와 공격적인 신시장 개척을 통해 지난 2014년(7만2011대) 이후 9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16.5% 증가하는 등 전체적인 판매 상승세를 이끌었다.

손익 역시 KG 가족사 편입 이후 전 임직원들의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을 통한 체질 개선 노력 그리고 수출물량 증가를 통해 당기순이익 12억원 등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창사 70년을 맞는 KGM은 올해를 백년대계를 위한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생산성 향상 등 내부 체질 개선을 더욱 강화함은 물론 KGM 브랜드를 국내외 시장에 견고히 안착시키는 한편 전기 픽업트럭 등 각종 신차 개발과 신시장 개척·KD 사업 강화 등을 통해 글로벌 판매 확대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KGM 정용원 대표이사는 “KG 가족사로 새롭게 출발한 지 1년여 만에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올해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회사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