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근로자 소득 7%↑…성별 소득 격차는 2년 연속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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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근로자 소득 7%↑…성별 소득 격차는 2년 연속 확대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4.02.27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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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근로자의 소득이 전년 대비 7% 이상 늘었지만 남성과 여성 근로자의 성별 소득 격차는 2년 연속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임금근로일자리 소득(보수) 결과’에 따르면 2022년 12월 임금근로일자리에서 일한 근로자의 평균소득은 353만원으로 전년 대비 6.0%(20만원) 증가했다. 이는 2016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높은 증가폭이다.

중위소득은 267만원으로 6.9%(17만원) 늘었다.

소득구간별로는 150만~250만원 미만이 24.1%로 가장 많고 250만~350만원 미만(18.8%), 85만원 미만(12.9%) 순이었다.

조직형태별 평균소득은 회사법인(401만원), 회사이외법인(348만원), 정부·비법인단체(347만원), 개인기업체(209만원) 순으로 전년 대비 회사법인(25만원·6.7%), 개인기업체(13만원·6.7%), 회사이외법인(13만원·4.0%), 정부·비법인단체(9만원·2.6%) 순으로 증가했다.

기업규모별로 평균소득은 대기업(591만원), 비영리기업(346만원), 중소기업(286만원) 순이었으며 중소기업(19만원·7.2%), 대기업(27만원·4.9%), 비영리기업(11만원·3.3%) 순으로 늘었다.

중소기업 근로자의 평균소득은 1년 전(266만원)보다 7.2% 증가했다. 2016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가장 큰 증가폭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소득 격차는 2.07배(305만원)로 나타났다. 1년 전(2.12배)과 비교하면 격차가 소폭 줄었다.

산업별 평균소득은 금융·보험업(757만원), 전기·가스·증기·공기조절공급업(680만원), 국제·외국기관(515만원) 순이었다.

숙박·음식업(172만원) 근로자 평균소득이 가장 낮고 협회·단체·기타개인서비스업(223만원), 농업·임업·어업(231만원) 순이었다.

전년 대비 건설업(34만원·12.9%), 운수·창고업(26만원·8.2%), 사업시설관리(15만원·7.1%)순으로 증가했다.

셩별 평균소득은 남자 근로자가 414만원, 여자 근로자가 271만원으로 남자 근로자는 6.5%(25만원), 여자는 5.7%(15만원) 증가했다.

여자 근로자의 평균 소득은 남자 근로자의 65.5%로 1년 전(65.8%)보다 소폭 감소했다. 남자 근로자 대비 여자 근로자의 평균 소득은 2018년 64.8%, 2019년 65.5%, 2020년 66.6%로 점차 증가하다가 2021년부터 감소세로 돌아섰다.

연령대별 평균소득은 40대 근로자가 438만원으로 가장 높고 50대(415만원), 30대(379만원), 20대(255만원), 60세이상(243만원) 순이었다. 60세 이상(18만원·8.1%), 50대(27만원·7.0%), 20대(15만원·6.4%) 순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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