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후 첫 알바 월급 평균 49만원…고충 1위는 ‘알바 업무 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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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후 첫 알바 월급 평균 49만원…고충 1위는 ‘알바 업무 숙지’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4.02.28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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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천국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고 3월 대학교 입학을 앞둔 예비 대학생 19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명 중 3명꼴인 74.7%가 수능 이후 대학 입학 전 ‘생애 첫 아르바이트’에 도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수능 이후 생애 첫 알바에 나선 이유로는 금전적인 이유뿐만 아니라 아르바이트 업무를 해내고 스스로 돈을 버는 경험적인 측면도 상당했다.

용돈을 벌기 위해서(60.6%), 스스로 돈을 벌어보고 싶어서(55.6%), 아르바이트를 경험하고 싶어서(43.7%) 등의 답변이 응답률 상위를 기록했으며 대학 등록금 등 목돈을 벌기 위해서(17.6%), 아르바이트 로망을 실현하기 위해(16.9%), 생활비를 마련하고자(11.3%) 등도 그 뒤를 이었다.

첫 알바 구직은 알바천국과 같은 ‘아르바이트 플랫폼’을 이용했다는 응답이 80.3%로 압도적이었다. 이 외의 방법으로는 친구·지인 소개(12.0%)와 SNS 구인 게시글·광고(7.7%) 등이 있었다.

첫 아르바이트 근무 기간은 절반이 1~3개월(50.0%)이라 답하는 등 비교적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1주일~1개월(19.7%)이 곧바로 뒤이었으며 N시간~1일과 1주일 이내라는 응답도 각각 9.9%, 7.7%로 집계됐다. 첫 알바를 현재도 근무하고 있다는 응답은 12.7%에 불과했다.

첫 아르바이트를 통해 받은 첫 월급은 62.0%가 50만원 미만이라 답했고 5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28.2%), 100만원 이상 200만원 미만(8.5%) 순으로 뒤이었다. 구체적으로는 평균 49만6000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며 겪는 고충도 확인됐다. 74.6%는 알바 근무 중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는데, 특히 아르비아트 업무 숙지(21.7%)를 가장 많이 꼽았다. 더불어 근무시간 위반·휴게시간 미준수 등 근무시간 관련(13.2%)과 근무 분위기 적응(12.3%), 손님 응대(11.3%) 등에 대한 어려움도 있었다.

한편 알바천국은 수능 후 첫 알바에 나서는 고3 회원을 응원하기 위해 100명에게 첫 알바비 2배 혜택을 제공하는 ‘첫 알바는 천국이지’ 프로모션을 진행한 바 있다. 프로모션은 총 4만명 이상이 참여해 약 4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했다.

역대급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최종 당첨자에게는 1인당 최대 100만원의 첫 알바 응원금이 제공된다. 실제 아르바이트를 구직·근무해 본인이 받은 알바비를 증빙하면 그에 해당하는 금액이 지급될 예정으로 오는 29일까지 관련 증빙 서류를 접수해 3월 중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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