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설을 앞두고 수요가 증가한 여행·교통서비스 영향으로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0조2801억원으로 전년 대비 2조1871억원(12.1%) 증가했다.
지난해 10월 처음 20조원을 돌파한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1월 21조54억원, 12월 20조5444억원으로 소폭 줄고 있다.
상품군별로는 설 연휴를 앞우고 여행·교통 예약 수요가 몰리면서 여행·교통서비스가 2조2872억원으로 25.8% 늘었다. 이는 2017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대 거래액이다.
음·식료품도 2조9180억원으로 13.7%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화장품 거래액 역시 21.2% 늘어난 1조1213억원을 기록하며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신발 거래액은 7.9% 줄어든 2550억원에 그쳤다.
상품군별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료품(14.4%), 여행·교통서비스(11.3%), 음식서비스(11.1%) 순으로 높았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5조246억원으로 10.4% 증가했다.
모바일 거래액 비중은 74.1%로 1.1%포인트 증가했다.
상품군별 거래액은 음·식료품(16.6%), 여행·교통서비스(24.6%), 생활용품(13.6%) 등에서 증가했고 의복(-1.6%) 등에서는 감소했다.
상품군별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서비스(14.7%), 음·식료품(14.5%), 여행·교통서비스(10.2%) 순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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