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상승률 한 달 만에 다시 3%대 껑충…2월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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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상승률 한 달 만에 다시 3%대 껑충…2월 3.1%↑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4.03.06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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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통계청]
[자료=통계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한 달 만에 다시 3%대로 껑충 뛰었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물가지수는 113.77(2020년=100)로 1년 전보다 3.1%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7월(2.4%) 이후 12월(3.2%)까지 5개월 연속 3%대 물가 상승률을 기록하다 올해 1월(2.8%) 6개월 만에 2%대로 하락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3%대 올랐다.

품목별로는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가 2.6% 상승했다.

식료품·에너지 제외지수도 2.5% 올랐다.

생활물가는 3.7% 상승했다. 식품이 5.4% 올랐고 식품 이외는 2.6% 상승했으며 전월세를 포함한 생활물가도 3.1% 올랐다.

신선식품은 20.0% 상승했다. 신선어개가 1.4%, 신선채소는 12.3%, 신선과실도 41.2% 각각 올랐다.

지출목적별로는 식료품·비주류음료(6.9%), 음식·숙박(3.8%), 의류·신발(5.7%), 주택·수도·전기·연료(1.6%), 기타 상품·서비스(4.4%), 교통(2.0%), 보건(1.8%), 오락·문화(2.2%), 교육(1.6%), 가정용품·가사서비스(2.5%), 주류·담배(1.0%), 통신(0.3%) 모두 상승했다.

품목성질별로는 상품이 3.9% 올라 전체물가를 1.38%포인트 끌어올렸다.

농축수산물은 농산물(20.9%), 수산물(1.8%)·축산물(1.1%)이 올라 11.4% 상승했고 공업제품은 석유류(-1.5%)가 내렸지만 가공식품(1.9%)이 올라 2.1% 상승했다.

전기·가스·수도는 4.9% 올랐다.

서비스는 2.5% 올라 전체물가를 1.38%포인트 끌어올렸다.

집세는 0.1% 하락했지만 공공서비스는 2.0%, 개인서비스는 3.4%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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