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0.02% 하락세 유지…전셋값은 42주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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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0.02% 하락세 유지…전셋값은 42주째 상승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4.03.0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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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매도 희망가격 하향조정이 쉽게 진행되지 못하는 관망세 속에서 지역별·단지별 상승·하락이 혼조되며 급매물 위주의 거래 영향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4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같은 0.02% 하락했다.

매수문의가 한산한 상황이 지속되며 강북구가 번동·우이동 위주로 0.09% 내렸고 도봉구는 쌍문동·도봉동 구축 위주로 0.06% 떨어졌다.

은평구(-0.05%)는 불광동·녹번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서대문구(-0.03%)는 현저동·천연동·냉천동 위주로, 관악구(-0.06%)는 봉천동·신림동 위주로, 강동구(-0.02%)는 고덕동·강일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다만 송파구(0.03%)는 석촌동·문정동 위주로 상승세가 이어졌고 서초구(0.00%)는 구축 하락과 신축 상승 등 혼조세 속에서 보합 전환됐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0.03%→-0.03%)이 지난주와 같은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경기(-0.06%→-0.06%) 또한 지난주와 같은 낙폭을 보였다.

인천 서구(0.04%)는 신도시 내 정주여건이 양호한 신현동·청라동 위주로, 연수구(0.01%)는 청학동·선학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상승했지만 미추홀구(-0.14%)는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용현동·학익동 위주로, 중구(-0.07%)는 운서동·운남동 위주로 내렸다.

경기 고양 덕양구(0.09%)는 행신동·화정동 구도심 위주로, 용인 처인구(0.03%)는 이동읍·김량장동 위주로 올랐고 포천시(0.01%)는 신축수요로 상승전환했다.

그러나 광주시(-0.29%)는 고산동 입주물량 영향으로, 안양 동안구(-0.21%)는 호계동·비산동 구축 위주로, 광명시(-0.17%)는 하안동·광명동 위주로, 파주시(-0.14%)는 문산읍·조리읍 위주로, 안성시(-0.12%)는 당왕동·공도읍 위주로 떨어졌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09% 하락했고 8개도는 0.03% 내렸다.

대구는 0.15% 하락했다. 달성군(-0.29%)은 현풍읍·구지면 위주로, 서구(-0.28%)는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비산동·중리동 구축 위주로, 남구(-0.26%)는 봉덕동·대명동 위주로 떨어졌다.

부산은 0.11% 하락했다. 연제구(-0.28%)는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연산동·거제동 위주로, 영도구(-0.26%)는 동삼동 구축 위주로, 수영구(-0.17%)는 민락동·광안동 위주로 내렸다.

세종은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종촌동 름동 위주로 0.14% 하락했다.

그 외 시도별로는 충남(-0.06%)·대전(-0.06%)·제주(-0.05%)·경남(-0.04%)·경북(-0.03%) 등은 내렸고 강원(0.06%)은 상승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8% 올라 지난주(0.05%)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매매관망세가 전세수요로 전환되는 등 전세수요에 비해 공급 부족한 상황으로 역세권과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의 임차문의는 꾸준히 유지되고 신축과 소형규모 위주로 거래가 발생하며 올랐다.

성동구가 행당동·금호동1가 위주로 0.27% 올랐고 노원구는 하계동·월계동 역세권과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0.15% 상승했다.

용산구(0.13%)는 원효로1가동·후암동·신계동 위주로, 강북구(0.12%)는 번동·미아동 소형규모 위주로 올랐다.

구로구(0.12%)도 고척동·신도림동 역세권 소형규모 위주로, 동작구(0.12%)는 본동·흑석동·노량진동 역세권과 주요 구축 위주로, 금천구(0.09%)는 가산동·독산동 신축 소형규모 위주로, 서초구(0.06%)는 잠원동·방배동 위주로 상승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0.10%→0.14%)의 오름폭이 커졌고 경기(0.06%→0.07%) 역시 상승세가 이어졌다.

인천 중구(0.29%)는 운서동·중산동 주요 단지 위주로, 부평구(0.18%)는 삼산동·청천동·부평동 위주로, 연수구(0.17%)는 연수동·송도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서구(0.14%)는 청라동·가정동 등 신도시 위주로, 미추홀구(0.13%)는 용현동·도화동 위주로 올랐다.

경기 과천시(-0.18%)는 부림동·중앙동 위주로, 안성시(-0.14%)는 입주 예정 물량 영향이 있는 공도읍 등 위주로, 파주시(-0.13%)는 아동동·문산읍 위주로 하락했지만 부천 오정구(0.25%)는 고강동·원종동 위주로, 광명시(0.24%)는 철산동·하안동 대단지 위주로, 수원 영통구(0.22%)는 영통동·매탄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03% 내렸고 8개도는 0.01% 떨어졌다.

대구는 0.13% 하락했다. 달성군(-0.26%)은 다사읍 외곽지역과 유가읍 준신축 위주로, 북구(-0.18%)는 칠성동2가와 태전동 위주로, 남구(-0.17%)는 봉덕동 대형 규모 위주로 내렸다.

부산은 0.02% 하락했다. 영도구(-0.09%)는 동삼동 주요 단지 위주로, 북구(-0.07%)는 화명동 주요 대단지와 구포동 위주로, 동래구(-0.06%)는 온천동·명장동 위주로 떨어졌다.

세종은 매물적체가 지속되며 조치원읍과 종촌동·도담동 위주로 0.29% 하락했다.

그 외 시도별로는 대전(0.04%)·강원(0.04%)·울산(0.03%) 등은 올랐고 경북(-0.07%)·충남(-0.04%)·제주(-0.02%)·경남(-0.02%)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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