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국내 주식 7조3750억원 순매수…11년 만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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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국내 주식 7조3750억원 순매수…11년 만에 최대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4.03.12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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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지난달 국내 주식을 7조4000억원 순매수했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월 외국인은 상장주식 7조3750억원을 순매수하고 상장채권 3조4570억원을 순투자해 총 10조8320억원을 순투자했다.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국내 상장주식은 넉 달 연속 순매수를 지속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7조2760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코스닥시장에서도 10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는 2013년 9월(8조3000억원) 이후 11년 만에 최대 규모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말 현재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상장주식은 전체 시가총액의 28.1%에 해당하는 762조원으로 전달보다 58조원이 늘었다.

지역별로는 유럽(4조7000억원), 미국(2조9000억원), 아시아(2000억원) 등은 순매수했고 중동(-2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영국(3조6000억원), 미국(2조8000억원) 등은 순매수한 반면 케이맨제도(-7000억원), 몰타(-2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보유규모별로는 미국이 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39.9%에 해당하는 303조9000억원, 유럽 239조9000억원(31.5%), 아시아 109조6000억원(14.4%), 중동 18조3000억원(2.4%) 순이다.

채권시장에서는 상장채권 4조9650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1조5080억원을 만기상환받아 총 3조4570억원을 순투자해 두 달 연속 순투자를 이어갔다.

보유잔고는 전체 상장잔액의 9.8%에 해당하는 248조8000억원으로 전달보다 3조4000억원 늘었다.

지역별로는 아시다(2조3000억원), 중동(1조원), 미주(3000억원) 등이 순투자했다.

보유규모는 아시아가 전체의 외국인 채권 보유량의 47.2%에 해당하는 117조4000억원, 유럽이 69조9000억원(28.1%) 순이다.

종류별로는 국채(4조2000억원)는 순투자, 통안채(-6000억원)에서 순회수했으며 2월 말 현재 국채는 224조9000억원(전체의 90.4%), 특수채는 23조7000억원(9.5%)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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