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4개 업체가 새롭게 참여하면서 6개 업체로 대폭 확대된 서울시 ‘가정행복 도시락·밀키트·먹거리 할인 지원사업’이 엄마아빠들의 큰 호응 속에 역대 가장 많은 6만4000건의 신청이 쇄도했다. 일부 업체의 경우 1만건 이상의 신청이 몰려 조기 마감되기도 했다.
가정행복 도시락·밀키트·먹거리 할인 지원사업은 18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 식사 준비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도록 도시락, 밀키트, 신선식품 등을 20% 내외로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이다.
지난달 20~27일 8일간 진행한 3월분 신청에는 참여 업체가 확대된 만큼 2022년 10월 사업 시작 이후 가장 많은 총 6만3799건의 신청이 들어왔다. 누적 지원 건수는 30만건에 달한다.
높은 인기에 힘입어 3월 신청(4월 혜택)부터 2개 업체가 추가로 동참해 총 8개 업체로 확대돼 양육자들의 선택의 폭이 한층 더 커진다.
신규 업체는 건강식 브랜드 그리팅(현대그린푸드), 밀키트 전문기업 마이셰프(마이셰프)다.
현대백화점그룹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의 그리팅은 엄선한 식재료로 직접 만드는 반찬과 국찌개, 간편한 한끼 샐러드, 개인별 건강 목표에 맞는 케어푸드, 비건, 키즈 등 믿고 먹을 수 있는 400종의 간편 건강식을 제공한다.
밀키트 전문 기업 마이셰프는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유명 맛집 협업 밀키트를 포함한 신선하고 간편한 밀키트 제품을 지정일 배송 등의 편리한 서비스로 제공한다.
이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신청이 시작되는 4월분부터는 총 8개 업체의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4월 할인쿠폰 신청은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서울시 출산·육아전문플랫폼 ‘몽땅정보만능키’에서 오는 20일 0시부터 27일 24시까지 8일간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업체별 지원 건수(각 1만건·CU 2만건)가 달성되면 접수가 마감된다.
기존에 혜택을 받은 가정에서도 또 신청할 수 있으며 업체 간 중복 신청도 가능하다. 대상자는 오는 4월1일 문자 또는 카카오톡으로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문자 또는 카카오톡으로 쿠폰을 받으면 일정 기간 내에 쿠폰을 구매 누리집 또는 앱 등에 등록해 한 달 동안 일부 제품을 할인 구매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