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 규모 줄어 외화예금 두 달째 감소…2월 19억700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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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 규모 줄어 외화예금 두 달째 감소…2월 19억7000만 달러↓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4.03.19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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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출입 규모가 줄면서 국내 거주자의 외화예금 규모가 두 달 연속 감소했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말 거주자 외화예금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961억3000만 달러로 전달보다 19억7000만 달러가 줄었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및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이다.

지난 1월(-57억8000만 달러)에 이어 두 달째 감소세가 이어졌다.

[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통화별로는 달러화예금이 감소한 반면 엔화예금과 위안화예금은 증가했다.

달러화예금은 전달보다 수출입 규모가 통관 기준 1월 1091억 달러에서 2월 1005억 달러로 줄었고 일부 기업의 해외투자 확대 등으로 25억3000만 달러 감소했다.

엔화예금은 엔화 약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정상화에 다른 강세 전환 기대 등으로 4억6000만 달러 증가했다.

유로화예금도 일부 기업의 수출대금 일시 예치 등으로 1억8000만 달러 늘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이 855억4000만 달러로 10억2000만 달러 감소했고 외은지점은 105억90000만 달러로 9억5000만 달러가 줄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807억5000만 달러로 21억2000만 달러가 줄었으며 개인예금은 153억8000만 달러로 1억5000만 달러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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