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물가 석 달 연속 상승…2월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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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물가 석 달 연속 상승…2월 0.3%↑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4.03.22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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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물가가 석 달 연속 상승했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2.21로 전달(121.83)보다 0.3% 올랐다.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10월(-0.1%) 상승세가 꺾여11월(-0.4%)까지 두 달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석 달 만인 12월(0.1%)에 반등해 1월(0.5%)에 이어 석 달 연속 상승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1.5% 올라 지난해 8월 이후 7개월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다.

[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생산자가 국내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하는 통계로 경기동향 판단지표와 GDP 디플레이터 등으로 이용된다. 2015년 100을 기준으로 한다.

지난 2월에는 농림수산품, 공산품 등이 올라 생산자물가를 끌어올렸다.

품목별로는 축산물(-2.4%)이 내렸지만 농산물(2.6%)·수산물(2.1%)이 올라 농림수산품이 0.8% 상승했다.

공산품은 석탄·석유제품(3.3%), 화학제품(0.9%), 제1차금속제품(0.6%) 등이 올라 0.5% 상승했다.

전력·가스·수도·폐기물은 산업용도시가스(-9.2%)가 내려 0.9% 하락했다.

서비스는 금융·보험서비스(0.6%), 부동산서비스(0.4%) 등이 올라 0.2% 상승했다.

특수분류별로는 식료품이 0.3% 상승했고 신선식품은 2.6% 올랐다. 에너지는 0.4% 올랐고 IT는 0.1% 상승했다. 식료품·에너지 이외는 0.3% 올랐다.

물가변동의 파급과정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에 공급(국내출하 및 수입)되는 상품·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원재료, 중간재, 최종재의 가공단계별로 구분해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원재료(1.7%), 중간재(0.3%), 최종재(0.5%)가 올라 0.5% 상승했다. 작년 같은 달보다는 1.2% 올랐다.

품목별로는 국내출하(0.3%)와 수입(2.0%)이 모두 올라 원재료가 1.7% 상승했고 중간재는 국내출하(0.3%)와 수입(0.8%)이 모두 올라 0.3% 상승했다. 최종재는 자본재(0.2%), 소비재(0.7%), 서비스(0.3%)가 모두 올라 0.5% 상승했다.

국내 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 기준으로 상품·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총산출물가지수는 공산품(0.8%), 서비스(0.2%), 농림수산품(0.8%)이 올라 0.5% 상승했다.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2.2% 올랐다.

품목별로는 국내출하(0.8%)와 수출(0.1%)이 모두 올라 농림수산품이 전달보다 0.8% 상승했고 공산품은 국내출하(0.5%)과 수출(1.3%)가 모두 올라 0.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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