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흐리고 중부지방 가끔 비…황사 관측·미세먼지 ‘매우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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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 흐리고 중부지방 가끔 비…황사 관측·미세먼지 ‘매우 나쁨’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4.03.29 0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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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29일 전국은 아침부터 차차 흐려지겠고 저녁부터 맑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지만 제주도는 중국 남부지방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아침 인천·경기서해안·경기북부내륙과 충남서해안에 비가 시작돼 오전부터 오후 사이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충청권·전북·경북북부내륙·남서내륙·경남서부내륙에 가끔 비가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다.

한편 아침 서울·경기남부내륙에, 오후 강원동해안과 전남권북부, 그 밖의 경상권내륙에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인천·경기북부·서해5도 5~10mm, 서울·경기남부 5mm 미만, 강원내륙·산지 5mm 미만, 대전·세종·충남·충북 1mm 내외, 전북 1mm 내외, 경북북부내륙·경북남서내륙·경남서부내륙 1mm 내외다.

아침 최저기온은 1~10도, 낮 최고기온은 11~21도가 되겠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7도, 최고기온 12~17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특히 남부지방의 낮 기온이 15~20도로 포근하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권·충남·경북은 ‘매우 나쁨’, 대전·세종·충북·호남권·부산·대구·울산·경남·제주권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대전·세종·충북·호남권·부산·대구·울산·경남·제주권은 오후에 일시적으로 ‘매우나쁨’ 수준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하면서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황사가 관측되는 곳이 있다.

30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고 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황사가 섞여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특히 새벽부터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경북북부동해안에, 오전부터 서해안과 충남권내륙·충북남부·전북내륙·그 밖의 경북내륙·경남서부내륙에, 오후부터 경북남부동해안과 경남권해안에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산지 90km/h(25m/s) 내외)으로 차차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남해동부먼바다와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제주도남동쪽안쪽먼바다·동해먼바다는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또한 오전부터 서해중부해상과 서해남부북쪽먼바다·전북앞바다에, 오후부터 남해서부동쪽먼바다와 동해남부앞바다·부산앞바다·거제시동부앞바다에도 차차 바람이 매우 강해지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한편 서해상과 제주도해상을 중심으로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오늘 오전까지 충북과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그 밖의 내륙에는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며 서해안에는 바다 안개가 유입되면서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도 있겠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아침까지 인천·경기서해안과 서해5도·충남서해안에는 급격한 기압변동이 예상되고 조위가 높아지는 시기로 기상해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겠다.

내일은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은 대체로 맑겠지만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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