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텍오티스파킹시스템, AI와 IoT 결합 무인주차 솔루션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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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텍오티스파킹시스템, AI와 IoT 결합 무인주차 솔루션 개발 착수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4.04.08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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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텍오티스파킹시스템은 주차 업계의 AI 열풍을 선도하고자 ‘AGV(무인 운반 차량) 주차 로봇’ 개발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오텍오티스파킹시스템은 국내 기계식 주차시설 설치와 유지관리 전문 기업으로 약 50여년간 축적해 온 주차설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같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AI와 IoT를 결합한 ‘AGV 주차 로봇’ 개발에 돌입했다. AGV 주차 로봇은 AI와 IoT를 결합한 자율 주행 로봇 주차 솔루션으로 로봇 스스로 최적의 입출고 경로를 탐색해 무인 주차를 가능케 한다.

특히 AGV 주차 로봇은 운전자가 리프트 내부로 차를 타고 진입해야 하는 기존 리프트 주차장과 달리 리프트 외부에서 자동 주차가 시작돼 편리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차량 탑승자가 승강장에서 안전하게 승하차할 수 있어 교통 약자나 장애인에게도 이동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오텍오티스파킹시스템의 AGV 주차 로봇 연구·개발은 AI와 무인화를 바탕으로 한 기술 개발과 관련 정부 과제 수행을 위해 착수됐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현재 보편적으로 설치돼 운영되고 있는 자주식 주차장에 AGV 주차 로봇을 적용해 주차 로봇 시장을 적극적으로 선도한다는 각오다.

오텍오티스파킹시스템은 한국 과학기술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와 AI 주차 솔루션을 전문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올해 3분기 시제품 완성과 주행 테스트를 시작으로 2025년 하반기 자율 AGV 주차 로봇 개발을 완료하는 것이 목표다.

AGV 주차 로봇이 탑재된 AI 주차 솔루션이 상용화될 경우 도심 밀집 지역 내 주차 공간을 추가로 확보해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고 불법 주정차와 교통사고 감소와 친환경 주차 환경 조성을 기대할 수 있다.

오텍오티스파킹시스템의 관계자는 “AGV 주차 로봇과 AI 주차 솔루션은 주차장 간의 이동 거리가 긴 대형 쇼핑몰 주차장 등에 적용돼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라면서 “향후 AGV 로봇 상용화를 통해 신규 시장 창출과 매출 발생이 가능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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