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외국인 국내 주식 15조8000억원 순매수…억대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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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외국인 국내 주식 15조8000억원 순매수…억대 최고 수준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4.04.08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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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외국인이 매수한 국내 주식 규모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외국인은 상장주식 15조8000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는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1998년 이후 역대 최고 수준이다.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상장주식은 5조1020억원을 순매수해 다섯 달 연속 순매수를 지속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4조2150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코스닥시장에서도 887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말 현재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상장주식은 전체 시가총액의 29.0%에 해당하는 820조1000억원으로 전달보다 58조1000억원이 늘었다.

지역별로는 유럽(3조3000억원), 미주(1조2000억원), 아시아(7000억원) 등에서 순매수했다.

국가별로는 미국(2조2000억원), 영국(2조1000억원) 등은 순매수한 반면 캐나다(1조원), 사우디(-6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보유규모별로는 미국이 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39.6%에 해당하는 324조9000억원, 유럽 256조5000억원(31.3%), 아시아 120조3000억원(14.7%), 중동 18조원(2.2%) 순이다.

채권시장에서는 상장채권 2조3580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8조2040억원을 만기상환받아 총 5조8460억원을 순회수해 석 달 순회수 전환했다.

보유잔고는 전체 상장잔액의 9.6%에 해당하는 244조3000억원으로 전달보다 4조5000억원 줄었다.

지역별로는 유럽(1조1000억원)은 순투자한 반면 미주(-1조원), 아시아(4000억원) 등이 순회수했다.

보유규모는 아시아가 전체의 외국인 채권 보유량의 46.4%에 해당하는 113조4000억원, 유럽이 72조6000억원(29.7%) 순이다.

종류별로는 국채(-5조2000억원), 통안채(-1조1000억원)에서 순회수했으며 3월 말 현재 국채는 220조9000억원(전체의 90.4%), 특수채는 23조1000억원(9.5%)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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