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상공인 사업장 800곳 노후 LP가스시설 무상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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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상공인 사업장 800곳 노후 LP가스시설 무상교체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4.04.1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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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전통시장이나 주택밀집지역 등에서 LP가스(LPG)를 사용하는 영세 소상공인 사업장에 낡은 가스 배관․불량설비 교체와 가스누출경보차단장치 설치 등을 지원한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서울시내 소상공인 사업장 총 800개소를 대상으로 ‘LP가스시설 개선 사업’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가스 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시설 약자에 대한 안전복지 실현을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영세한 소상공인의 경우 가스 시설이 오래됐음에도 교체비용이 부담되거나 생업을 중단할 수 없어 노후한 LP가스 시설을 적기에 교체하기 쉽지 않은 점을 감안해 시가 나선 것이다.

소방재난본부는 염화비닐호스 또는 동관을 금속배관으로 교체, 가스누출경보차단장치 설치·불량설비 교체, 불량 또는 노후된 가스보일러 급배기통 교체, 시공 후 검수·완성검사를 통한 안전성 확보 등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특히 LP가스 밸브가 외부에 노출되지 않도록 가스용기에 덮개를 설치하고 주의를 요하는 ‘위험고압가스’ 문구를 표시하는 등 안전을 위한 조치도 병행된다.

전통시장·저층주택 밀집지역 등에서 LP가스를 사용하는 소상공인 사업장 가운데 소방재난본부․한국가스안전공사가 선정한 교체 대상 800개소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설치·교체에 들어가 오는 연말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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