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3월 판매 1.8% 증가…1분기 실적은 2.7%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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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3월 판매 1.8% 증가…1분기 실적은 2.7% 감소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5.04.0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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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지난 달 국내 4만2305대, 해외 23만4351대 등 총 27만665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기아차의 3월 판매는 카니발과 쏘렌토 등 인기 RV의 판매 호조로 국내판매는 전년보다 8.5% 증가했으며 해외판매도 호조를 보이고 있는 전략 차종들에 대한 판매를 늘려 0.7% 증가했다. 전체적으로는 1.8% 증가했다.

국내판매는 승용 판매가 다소 부진했지만 신형 쏘렌토와 카니발 등 RV 인기차종을 앞세워 판매를 만회했으며 해외판매는 스포티지R, 프라이드, K5 등 주력 판매차종들이 판매를 견인했다.

한편 1분기 기아차 판매실적은 국내 11만4512대, 해외 63만6650대 등 총 75만1162대로 전년보다 2.7% 감소했다.

기아차는 3월 국내시장에서 신차효과를 이어간 쏘렌토와 카니발의 판매 호조로 4만2305대를 판매하며 지난해 3월보다 8.5% 증가했고 설 연휴가 있었던 전월보다 근무일수가 증가하며 19.5% 증가했다.

모닝이 7936대가 팔리며 최다 판매 차종의 자리를 지켰고 신형 쏘렌토가 6921대 그 뒤를 이어 봉고트럭, 신형 카니발, K3가 각각 5162대, 5100대, 3688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견인했다.

1분기 기아차의 국내판매 대수는 11만4512대로 10만8005대를 판매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증가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3월30일 2015년형 카니발을 출시해 7인승 모델을 선보이며 RV 판매 호조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며 “올 하반기에는 기대작인 신형 K5 차량을 출시해 승용판매도 반등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의 지난달 해외판매는 국내생산 분 11만1050대, 해외생산 분 12만3301대 등 총 23만4351대로 전년보다 0.7% 증가했다.

해외시장에서 스포티지R이 3만6067대가 팔리며 기아차 해외 판매 차종 중 최대 실적을 올렸으며 K3, 프라이드, K5가 각각 3만5642대, 3만2271대, 2만2956대 팔리며 주력 차종들이 판매를 견인했다.

하지만 1분기 기아차의 해외판매 누계는 63만6650대로 지난해 66만3901대보다 4.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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