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한·중·일 통신사업자들과 5G 국제표준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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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한·중·일 통신사업자들과 5G 국제표준 주도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5.04.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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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U 한중일 CTO 자문 회의’에 참석한 KT 이동면 융합기술원장(첫번째줄 왼쪽 네번째)와 관계자들이 회의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T 제공>

KT는 전기통신 관련 세계 국제기구인 ITU(국제전기통신연합)에 속한 한·중·일 주요 통신, 장비사업자 CTO(최고기술경영자)들과 함께 5G 국제표준화 주도권 확보와 차세대 IoT 기술개발을 위한 ITU 한중일 CTO 자문회의를 KT 우면동 연구개발센터에서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ITU 한·중·일 CTO 자문회의는 지난 3월 열린 MWC에서 황창규 회장의 기조연설을 본 ITU 사무국이 KT에 제안해 개최하게 됐다.

이날 회의는 ‘Network 2020 in Support of 5G(IMT 2020)’와 ‘IoT’ 2가지 주제로 회의가 진행됐다.

그동안 유무선 통신기술 표준화는 뛰어난 운용 기술력 보유에도 유럽, 미국에 비해 한·중·일 통신 사업자의 영향력은 다소 제한적이었다.

그러나 이번 회의를 통해 5G 기술 표준화는 한·중·일 통신 사업자들의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고 더 나아가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이러한 5G를 바탕으로 한 IoT기술 발전에도 3국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5G와 IoT 국제표준화를 위한 핵심영역에서의 통신사업자 표준 요구사항을 정립한 선언문이 채택됐으며 앞으로 ITU에서는 이 선언문을 최우선으로 표준화 방향성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KT 이동면 융합기술원장은 “급변하는 고객의 요구를 만족하게 하기 위해서는 5G를 포함한 차세대 유무선 통합 구조에 대한 명확한 목표와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ITU 표준화 활동을 통해 통신망 운용 비용에 부담을 줬던 제조업체별 다른 망 관리 체계를 비롯해 속도와 품질을 향상하기 위한 기술 개발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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