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졸 채용 전망 ‘부정적’…채용 시기 확정 기업 절반 못 미쳐
상태바
올해 고졸 채용 전망 ‘부정적’…채용 시기 확정 기업 절반 못 미쳐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5.04.15 09: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채 시즌이지만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이뤄지던 고졸 채용시장은 위축돼 올해 채용 규모도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15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기업 296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고졸 채용 시장 기상도를 설문한 결과 보통(50.7%)이라는 전망이 가장 높았지만 흐림(24%), 맑음(16.5%), 아주 나쁨(8.8%) 순으로 부정적인 전망이 주를 이뤘다.

올해 고졸 채용을 계획한 기업은 59.5%로 절반 수준이였고 이들 중 46%만이 채용 시기를 확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 규모는 87.9%가 1~10명 미만이라고 응답했으며 10~20명 미만(4%), 40~50명 미만(3.5%), 20~30명 미만(2.3%) 순이었다.

기업들이 고졸 채용 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항목으로는 면접 시 대처능력(40.8%)이 가장 높았으며 출결 관리(23%)가 뒤를 이었다.

최근 5년간 고졸 채용을 실시한 188개사 기업들은 채용이 가장 많았던 분야로 제조·생산(43.1%)를 꼽았다.

고졸 채용을 실시한 이유는 학력보다 능력이 더 중요해서가 59.6%(복수응답)로 가장 많 이 선택됐으며 전문성이 높지 않은 직무라서(29.8%), 대졸자에 비해 저임금이라서(13.8%), 고졸 인재를 미리 확보하기 위해서(12.2%), 고졸 직원의 회사 적응력이 높아서(11.7%)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한편 5년 전과 비교해 고졸자의 채용 규모가 증가했는지에 대해서는 증가했다가 33.5%로 감소했다(17%)보다 2배 가량 많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