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1분기 영업이익 7310억원…단독 기준 6220억원
상태바
포스코, 1분기 영업이익 7310억원…단독 기준 6220억원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5.04.21 16: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스코가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 등에 힘입어 철강 업계 부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포스코는 21일 콘퍼런스콜을 통한 기업설명회를 열고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5조1010억원, 영업이익 731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해외철강과 E&C부문 시황부진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자동차강판을 비롯한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와 미얀마 가스전 본격 이익 창출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영업이익률은 영업이익에 힘입어 소폭 상승한 4.8%를 달성했다.

자동차, 조선, 가전, 건설 등 주요 수요산업 고객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솔루션 마케팅에 연계된 판매량은 전년 4분기보다 9% 늘었고 같은 기간 고부가가치강인 WP(월드 프리미엄) 제품 판매량도 8% 증가해 수익성이 개선됐다.

특히 자동차강판은 내수뿐 아니라 일본과 유럽 자동차사 등을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해 전년 1분기보다 6% 증가한 207만1000톤을 판매했다.

포스코 단독으로는 매출액 6조7880억원, 영업이익 6220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보다 2.2%포인트 상승한 9.2%를 기록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같은 실적 개선은 제품 개발 단계부터 참여해 고객이 원하는 제품에 대해 활용기술을 제공하고 금융지원까지도 동반하는 고객지향적 솔루션마케팅 활동이 결실을 맺으며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증가로 이어진 결과”라며 “온도조절장치용 전열관의 STS강 대체, 세계 최초 BCA(취성균열정지인성) 보증 후판 공급, 차량용 경량 신소재인 마그네슘 판넬 개발 등의 솔루션 마케팅 활동으로 제품 판매량이 지난 4분기보다 9%증가한 46만5000톤”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인터내셔널의 미얀마가스전은 지난해 12월부터 풀생산체제에 도달해 가스전 영업이익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포스코에너지도 30% 지분으로 참여한 베트남 몽중Ⅱ 석탄화력 1호기가 3월부터 상업운전을 개시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