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K5 사전계약 6000대 돌파…전 모델 가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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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신형 K5 사전계약 6000대 돌파…전 모델 가격 공개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5.07.0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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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형 K5의 듀얼 디자인. <기아차 제공>

기아자동차의 신형 K5가 국내 중형차 시장에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기아차는 신형 K5의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난 22일 이후 영업일수 11일 만에 계약대수가 6000대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K5의 올 상반기 월 평균 판매량이 3300여대인 점을 감안하면 신형 K%의 사전계약 실적은 이보다 3배에 가깝다.

특히 사전계약 고객 중 2030세대의 비중이 20대 15%, 30대 30% 등 약 45%를 차지해 기존 K5 대비 약 5%포인트 가량 높아졌다.

2030세대의 비중은 올 뉴 쏘렌토가 31%, 올 뉴 카니발은 40%다.

이처럼 젊은 층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사전 계약 차량 중 스마트 편의사양이나 디자인 패키지 등 특정 사양에 대한 선호도 두드러졌다.

내비게이션 유보(UVO) 2.0의 경우 신형 K5 사전 계약 고객 중 절반에 이르는 47%가 선택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특히 주력 트림인 프레스티지 이상의 모델에서는 계약 고객 3명 중 2명(65%)이 선택했다(법인 고객 제외).

내비게이션 유보(UVO) 2.0은 스마트폰 연동을 통한 원격시동 및 공조제어 등을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이다.

기아차는 사전계약 고객에게 유보(UVO) 2.0 기본 서비스를 차량 보유기간 동안 평생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사전계약 후 9월30일까지 출고고객 한정).

또한 신형 K5의 사전 계약 고객 중 79%가 주력 트림인 프레스티지 이상급을 계약했다. 이는 모바일 중심으로 변하는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도입한 국내 유일의 휴대폰 무선충전 시스템에 대한 고객 선호가 반영된 것으로 기아차는 분석하고 있다.

▲ 신형 K5의 외관. <기아차 제공>

디자인 패키지에 대한 관심과 인기도 높았다.

가로 바를 없애 개방적인 느낌을 극대화한 ‘와이드 파노라마 선루프’는 사전계약 고객의 37%가 선택했고 주력 트림인 프레스티지 모델에서 HID 헤드램프와 18인치 휠을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스타일2’ 옵션은 42% 이상이 계약했다.

특히 국내 차량 중 유일한 ‘두 개의 얼굴’ 콘셉트를 바탕으로 ‘K5 MX(모던 익스트림)’와 ‘K5 SX(스포티 익스트림)’의 2가지 모델로 출시된 신형 K5의 사전계약 결과 모던함과 세련미가 강조된 K5 MX 모델과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이미지를 극대화한 K5 SX 모델의 선택 비중은 6대4로 비슷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법인 제외).

기아자동차는 새롭게 공개하는 1.7 디젤 모델의 가격 2480만원(디럭스 기준)을 포함해 세부 모델의 가격도 발표했다.

주력 모델인 2.0 가솔린은 디럭스 2245만원, 럭셔리 2385만원, 프레스티지 2520만원, 노블레스 2685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2870만원이며 1.7 디젤은 디럭스 2480만원, 럭셔리 2620만원, 프레스티지 2755만원, 노블레스 2920만원이다.

또한 1.6 터보 모델은 럭셔리 2530만원, 프레스티지 2665만원, 노블레스 2830만원이며 2.0 터보 모델은 노블레스 스페셜 3125만원, 2.0 LPI 모델은 럭셔리 1860만원, 프레스티지 2130만원, 노블레스 2375만원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K5의 한층 진보한 상품성과 다양하고 매력적인 사전계약혜택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며 “중형차 시장에서 가장 매력적인 차로 거듭 자리 잡을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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