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965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여유당 정약용…남인으로 산다는 것의 의미 여유당 정약용…남인으로 산다는 것의 의미 여유당(與猶堂)…“신중하라! 겨울에 시냇물을 건너듯. 경계하라! 사방의 이웃을 두려워하듯.”‘여유당(與猶堂)’은 ‘다산(茶山)’과 함께 사람들에게 가장 널리 알려진 정약용의 대표적인 호(號)다. 그가 생전에 저술한 정치·경제·인문·사회·자연과학·기술 분야를 총망라한 500여권의 서적들을 모두 모아 간행한 전서(全書)의 제목도 『여유당전서(與猶堂全書)』이고, 또한 뒷산에 정약용 부부의 무덤이 자리하고 있는 그의 고향 마을 생가에 오늘날에도 당당하게 걸려 있는 당호(堂號) 역시 여유당(與猶堂)이다.그러나 여유당이 담고 있는 인문 | 한정주 역사평론가 | 2014-01-12 15:24 영처(嬰處) 이덕무…어린아이의 천진함과 처녀의 순수함 영처(嬰處) 이덕무…어린아이의 천진함과 처녀의 순수함 오늘날 우리는 특별한 일이 없는 한 태어나면서 갖게 된 이름 하나만을 평생 동안 사용한다. 그런데 조선의 선비들은 최소한 셋 이상의 호칭을 지니고 있었다. 명(名)과 자(字)와 호(號)가 바로 그것이다.명(名)이란 ‘이름’으로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이름과 같다. 자(字)는 관례(冠禮:성인식)를 치르고 짓는데, 그 까닭을 유학의 경전 중 하나인 에서는 “이름(名)을 귀하게 여기기 때문이다”고 밝히고 있다. 즉 이름(名)을 귀중하게 여겨서 관례를 치르고 나면 함부로 이름을 부르지 못하고 자(字)를 지어 부르도록 했 인문 | 한정주 역사평론가 | 2013-12-06 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