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한국전력과 ICT와 전력 분야 사업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MOU 체결을 통해 양사는 국내 에너지 ICT 산업 생태계 활성화, IoT, 빅 데이터 기반의 창조경제형 융복합 기술과 사업 개발 등에 적극 협력한다.

양사는 중소기업 동반성장·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 협력, 차세대 인프라 구축을 통한 스마트그리드 확산 추진, IoT와 빅 데이터 기반의 미래 신성장 융합사업의 공동 개발, ICT와 전력 융합 기술 및 역량을 기반으로 해외시장 동반 진출 등 4개 분야를 중점 과제로 선정하고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실무 전문가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운영해 협력사업의 구체성과 실행력을 높일 예정이다.

먼저 SK텔레콤의 대전·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한국전력의 빛가람 에너지밸리 간 협력을 통해 에너지 신기술 개발과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상호 교류한다.

또한 빛가람 에너지밸리에 SK텔레콤 ‘T오픈랩’을 설치해 중소기업 R&D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신기술 적용을 통한 AMI(스마트계량인프라) 고도화, 통신서비스 연계를 통한 전기소비 효율화, 배전망 지능화 등 차세대 인프라 구축과 전력과 통신의 융합을 통해 국가 차원의 스마트그리드 사업 확산도 추진할 계획이다.

장동현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대전∙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한국전력의 빛가람 에너지밸리가 상호 협력해 중소기업과의 실효적인 상생 모델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양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