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7주 연속 상승…전셋값 51주째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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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7주 연속 상승…전셋값 51주째 오름세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4.05.0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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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전셋값은 1년 가까이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6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같은 0.03% 상승률을 기록했다.

거래희망가격 격차가 좁혀지지 않는 관망세 속에서 중저가 외곽 구축 대비 선호지역·단지의 경우 매도희망가격이 하락하지 않고 일부 상승거래가 발생하는 등 혼조세가 유지되고 있다.

구별로는 용산구가 이촌동·도원동 주요 단지 위주로 0.14% 올랐고 성동구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행당동·옥수동 위주로 0.13% 상승했다. 마포구(0.09%)는 아현동·염리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올랐다.

강남구(0.08%)는 압구정동·역삼동·대치동 위주로, 서초구(0.07%)는 반포동·서초동 주요 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06%)는 여의도동·신길동 위주로, 송파구(0.05%)는 가락동·잠실동·신천동 대단지 위주로, 동작구(0.03%)는 상도동·흑석동 위주로 상승했다.

반면 노원구(-0.02%)는 상계동·월계동 위주로, 강북구(-0.02%)는 미아동·우이동 위주로 관망세가 지속되며 하락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0.02%→0.04%)의 상승폭이 확대됐고 경기(-0.03%→-0.03%)는 지난주와 같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인천 미추홀구(-0.02%)는 공급 영향이 있는 용현동·주안동 위주로 하락했지만 중구(0.17%)는 중산동·신흥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서구(0.07%)는 신현동·청라동 위주로, 계양구(0.05%)는 작전동·효성동 신축 위주로, 동구(0.02%)는 지역개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경기 하남시(0.07%)는 감이동·망월동 주요 단지 위주로, 수원 영통구(0.06%)는 영통동·매탄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지만 양주시(-0.11%)는 덕정동·고암동 구축 위주로, 평택시(-0.11%)는 공급물량 영향이 있는 고덕동·세교동 위주로, 안양 만안구(-0.11%)는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며 하락했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05% 내렸고 8개도는 0.02% 떨어졌다.

대구는 0.10% 하락했다. 북구(-0.24%)는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가운데 침산동·복현동 위주로, 남구(-0.15%)는 봉덕동·대명동 구축 위주로, 달성군(-0.12%)은 다사읍·화원읍 일부 단지 위주로 내렸다.

부산은 0.05% 하락했다. 해운대구(-0.10%)는 좌동·우동 등에서 공급 물량 영향을 보이며, 동구(-0.09%)는 초량동·수정동 위주로, 부산진구(-0.08%)는 연지동 준신축과 개금동·당감동 위주로 떨어졌다.

세종은 입주물량과 매물적체 영향으로 고운동·조치원읍 위주로 0.18% 하락했다.

그 외 시도별로는 제주(-0.08%)·충남(-0.07%)·경남(-0.05%) 등은 내렸고 충북(0.00%)·경북(0.00%)은 보합, 전북(0.03%)·강원(0.01%) 등은 올랐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0.07%)보다 상승폭이 확대된 0.09% 상승했다. 지난해 5월 넷째 주 이후 51주 연속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신축·역세권 등 선호도 높은 단지 위주로 상승세 지속중이지만 신규 계약가능한 매물이 감소하면서 그동안 상승세 크지 않았던 구축 저가 단지에서도 상승거래가 발생하는 등 전체 상승폭이 확대됐다.

성동구가 금호동1가·응봉동 대단지 위주로 0.22% 상승했으며 동작구(0.18%)는 흑석동사당동 신축 위주로, 강북구(0.16%)는 정비사업으로 인한 이주수요 영향이 있는 번동·미아동 위주로, 서대문구(0.15%)는 홍제동·북아현동 위주로, 노원구(0.14%)는 하계동·공릉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올랐다.

서초구(0.10%)도 반포동·잠원동 위주로, 강남구(0.10%)는 개포동·압구정동 위주로, 금천구(0.07%)는 독산동·시흥동 대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07%)는 양평동·신길동 위주로 상승했다.

수도권에서는 인천(0.10%→0.14%)의 상승폭이 커졌고 경기(0.05%→0.06%) 역시 오름폭이 소폭 확대됐다.

인천 미추홀구(-0.04%)는 관교동·도화동 위주로 하락했지만 부평구(0.31%)는 청천동·삼산동 신축 위주로, 서구(0.22%)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가정동·청라동 신도시 위주로, 남동구(0.11%)는 서창동·논현동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계양구(0.11%)는 오류동·박촌동 역세권 위주로 올랐다.

경기 이천시(-0.14%)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안흥동·대월면 위주로 하락했지만 성남 중원구(0.30%)는 은행동·상대원동 위주로, 부천 소사구(0.23%)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범박동·소사본동 위주로, 광명시(0.23%)는 광명동·하안동 위주로, 수원 영통구(0.20%)는 신규 공급 부족으로 원천동·영통동 위주로 상승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01% 떨어졌고 8개도는 0.02% 내렸다.

대전은 0.07% 하락했다. 유성구(-0.11%)는 전민동·송강동 대단지 위주로, 서구(-0.08%)는 월평동·탄방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대덕구(-0.04%)는 석봉동·송촌동 위주로 떨어졌다.

대구는 0.05% 하락했다. 서구(-0.13%)는 내당동·중리동 구축 위주로, 북구(-0.09%)는 동천동·동변동 대단지 위주로, 남구(-0.07%)는 봉덕동 중대형 규모와 대명동 구축 위주로 하내렸다.

세종은 입주물량 영향으로 매물적체가 지속되며 어진동·종촌동 위주로 0.18% 하락했다.

그 외 시도별로는 울산(0.07%)·부산(0.03%)·강원(0.03%)·전남(0.02%) 등은 올랐고 경북(-0.06%)·제주(-0.05%)·경남(-0.05%)·대구(-0.05%)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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