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딜러 역량 결집해 하반기 판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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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딜러 역량 결집해 하반기 판매 확대”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5.09.1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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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딜러 사장단들이 9일 강남오토스퀘어를 견학해 아슬란 차량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전 세계 37개국 딜러 사장단 235명을 국내로 초청해 ‘글로벌 신규 딜러대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8~11일 진행된 글로벌 신규 딜러 대회는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의 중추인 각국의 신규 딜러 사장단이 국내에 모여 글로벌 판매 확대 방안, 미래 성장 의지 제고, 브랜드·상품·마케팅·딜러 관련 본사 정책 및 방향성을 공유하는 행사다.

이번 대회는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를 재정비하고 강화하는 동시에 현대차의 미래 비전 및 중장기 전략을 공유해 하반기 판매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첫날 신규 딜러 사장단들의 한국 방문을 환영하는 자리에서 정의선 부회장은 “현대차의 목표는 가장 큰 자동차 기업이 되는 것이 아니라 고객들에게 가장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되는 것”이라며 “고객들 없이는 현대차도 존재할 수 없는 만큼 판매 최전선에 계신 여러분들이 브랜드의 대표자로서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판매력 강화를 위한 필수 요소인 딜러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행사 마지막날인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딜러 컨퍼런스’ 프로그램을 진행해 현대차의 모던 프리미엄 전략과 글로벌 상품·마케팅 전략, 딜러 운영 전략 등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현대차는 현대차의 브랜드 방향성인 ‘모던 프리미엄’과 함께 올 하반기 해외 각 시장에서 판매 향상에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신형 투싼과 크레타, 그리고 친환경차인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등 주요 신차를 소개하고 WRC, 고성능 브랜드 N 등 중점 추진 마케팅 전략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외에도 2018년까지 전 세계 6000여개 딜러점에 적용을 완료하게 될 현대차의 새로운 딜러 시설 표준 계획에 대해 안내하고 소비자들의 온라인 구매 확대 추세와 젊은층 고객 대응 방향에 맞춘 디지털 쇼룸 등 신규 채널 확대 및 이에 맞춘 상품 콘텐츠 개발 적용 계획도 발표했다.

현재 국내 코엑스를 비롯해 런던, 두바이 등에서 운영하고 있는 디지털 쇼룸을 올해 안에 런던 2호점, 사우디 리야드, 스페인 마드리드 등에 확대 구축하고 향후 전 세계로 전면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북미지역 1041개, 중국 863개, 유럽 1670개 등 전 세계에 총 6181개의 딜러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올해 전 세계 200개 이상의 우수딜러들을 영입해 연말까지 총 6320개의 딜러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신규 딜러 대회는 경쟁력있는 딜러 영입을 확대하는 동시에 글로벌 딜러들의 판매 역량을 향상시키고 현대차의 미래 비전 및 중장기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판매 역량을 결집시키고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하반기 판매 확대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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