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교동식품, 사물인터넷 적용한 스마트공장 조성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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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교동식품, 사물인터넷 적용한 스마트공장 조성 MOU 체결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5.10.07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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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와 레토르트 식품 전문기업 교동식품, 올레 기가 IoT 얼라이언스 회원사 관계자들이 KT 광화문 빌딩 이스트에서 IoT를 적용한 스마트 공장 구현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iSmart 최문기 대표이사, 인텍전기전자 김웅회 전무이사, 교동식품 김병국 대표이사,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 유용규 상무, 어드밴텍케이알 정준교 지사장, 선진시스템 서선택 대표이사. <KT 제공>

KT가 주도하는 사물인터넷 사업자 연합체 올레 기가 IoT 얼라이언스가 국내 중소기업 공장의 스마트 공장 변신을 위해 나선다.

KT는 7일 서울 KT광화문빌딩 이스트에서 레토르트 식품 1위기업 교동식품과 올레 기가 IoT 얼라이언스 회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IoT를 적용한 스마트 공장 구현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충북 옥천 교동식품 공장에 첫 성공 사례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공장은 제조현장에 IoT 기술을 융합해 생산성을 높이고 근로환경과 업무환경을 최적화한 공장을 말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제조업 혁신 3.0 프로젝트에 따르면 2020년까지 전국의 중소·중견공장 중에 약 1만개의 스마트 공장 구축을 목표로 현재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해 10월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600개 기업 중 79.2%가 자금부족과 경영여건상의 이유로 스마트 공장 도입 의사가 없다고 답해 충청북도 옥천에 위치한 교동식품 또한 도시 외각에 있는 냉동공장 관리인력 수급과 재고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KT는 LTE-M 등 IoT에 특화된 네트워크와 IoT Makers 플랫폼을 제공해 산업 기반의 IoT 생태계 조성을 지원한다.

또한 대상 중소기업은 IoT 기반의 스마트 공장 구축으로 별도의 설비 구매 없이 설비제어, 물류관제 및 재고관리 효율화를 통한 비용절감과 효과적인 경영운영이 가능해진다.

KT는 회사 외부에서도 스마트폰으로 냉동창고 등 공장설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는 모바일 시스템을 만들고 공장 설비에 IoT 센서를 부착해 기기고장을 미리 예측하고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물류 팔레트에 IoT센서를 부착해 제품의 생산부터 출고단계까지 재고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정확한 선입선출시스템이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교동식품은 제품의 신선도 유지 및 폐기율을 줄이는 등의 효과로 매출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 유용규 상무는 “이번 업무협약은 올레 기가 IoT 얼라이언스 출범 이후 이종산업간 회원사들이 결합한 첫 사례”라며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공장도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 공장 구축을 위해 업계 선두 회원사들과 협업을 강화하고 창조경제 실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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