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채용 시 스펙보다 인성 더 중요…평가비중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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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채용 시 스펙보다 인성 더 중요…평가비중 2배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5.10.0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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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이 신입사원 채용 시 지원자의 인성을 평가하고 있었으며 평가 비중도 스펙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기업 859개사를 대상으로 신입 채용 시 지원자의 인성 평가 여부를 조사한 결과 97.1%가 인성을 평가에 반영했다.

인성과 스펙의 평가 비중은 평균 63:27로 인성의 평가 비중이 2배 이상 높았다.

지원자의 인성을 평가하는 이유로는 입사 후 근무태도를 엿볼 수 있어서(57.9%,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인성은 바꿀 수 없는 부분이라서(35%), 입사 후 원만한 관계를 맺을 수 있어서(34.7%), 인재상에 부합하는 자를 선별하기 위해서(23.6%)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지원자의 인성 평가는 대부분 면접(95.4%, 복수응답)을 통해 평가하고 있었고 평가 요소로는 면접에 임하는 태도(75.1%,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말투와 어휘(60.2%), 답변 내용(52.8%), 경청하는 자세(35.8%), 인상(34.7%), 무심코 하는 습관(32.8%) 등의 순이었다.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인성 요소로는 절반 이상(52.5%)이 성실성을 꼽았으며 대인관계성(19.1%), 정직성(17.9%), 정서적 안정성(6.4%) 등이 뒤를 이었다.

평가 후 91.5%의 기업이 다른 스펙은 부족하지만 인성 평가 결과가 우수해 합격시킨 지원자가 있다고 밝혔으며 다른 스펙은 뛰어나지만 인성 평가 결과로 인해 불합격시킨 지원자도 있다는 응답도 85.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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