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M 네덜란드항공, 창립 96주년 기념 하멜 하우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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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M 네덜란드항공, 창립 96주년 기념 하멜 하우스 공개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5.10.0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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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M 네덜란드 항공사는 7일 창립 96주년을 맞이해 96번째 델프트 미니어처 하우스를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KLM은 전통적으로 창립 기념일에 새로운 델프트 미니어처 하우스를 소개하고 있으며 올해 96번째 새로운 하우스는 네덜란드 고린헴(Gorinchem)에 있는 하멜 하우스가 선택됐다.

96번째 KLM 미니어처 하우스 하멜 하우스는 핸드릭 하멜의 생가를 재건축했다.

핸드릭 하멜은 네덜란드 선원이었으며 1653년에 그의 선박 ‘Sperwer’가 한국의 제주도 해변에서 파선돼 생존자들은 조선에 14년동안 억류생활을 하고 귀국한 바 있다.

이후 하멜은 자신의 경험을 담은 ‘하멜 표류기’를 저술해 한국을 유럽에 처음으로 소개했으며 이 책은 당시 조선의 실정을 아는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KLM 델프트 미니어처 하우스는 KLM 네덜란드 항공사의 월드 비즈니스 클래스를 탑승하는 고객들에게 기념으로 제공되는 특별히 한정된 선물로 이 미니어처 하우스는 전 세계 수집가들이 탐내는 아이템이다.

KLM은 1950년대부터 이 델프트 하우스를 탑승 기념 선물로 제공하고 있으며 이 하우스들은 네덜란드의 유명한 건물들을 본 따 만들어졌다.

1994년부터는 KLM의 나이에 맞는 번호로 만들고 있으며 매년 10월7일날 새로운 하우스를 선보이고 있다.

피터 엘버스 KLM CEO는 “하멜 하우스는 네덜란드와 한국사이의 매우 특별한 관계를 의미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새로운 96번 미니어처 하우스를 소개하게 돼 굉장히 기쁘다”고 말했다.

KLM 네덜란드 항공사는 1984년부터 한국을 취항했으며 현재 서울~암스테르담 노선을 매일 취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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