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내수 개선세 확대…대외 위험요인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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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내수 개선세 확대…대외 위험요인 여전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5.10.0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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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경제의 내수 개선세가 확대되고 생산·투자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중국 경기둔화와 미국 기준금리 인상 등 대외 위험요인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8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에서 소비가 메르스 이전 수준을 웃돌면서 생산과 투자도 2분기 부진에서 점차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고용도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물가상승률은 저유가로 낮은 수준을 지속했다고 평가했다.

백화점 매출액은 9월 들어 작년 같은 달보다 14.1% 증가했고 할인점 매출액도 10.0% 늘어났으며 9월 국산 승용차의 내수판매량도 1년 전보다 15.5% 증가했다.

소비 호조로 카드 국내승인액도 14.8% 늘어났다. 이는 지난달 증가폭 10.3%를 웃도는 증가세다.

기획재정부는 코리아그랜드세일, 개별소비세 인하 등 정책적 효과와 함께 추석 연휴 특수로 소비가 빠르게 회복된 것으로 분석했다.

휘발유·경유 판매량은 6.2% 늘어났지만 전달 10.8%보다는 증가폭이 크지 않았다.

기획재정부는 “추가경정예산 등 재정의 조기집행과 코리아그랜드세일 등 내수 회복 노력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4대 부문 구조개혁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대외 불확실성에 따른 금융·외환시장 영향 및 국내외 경기 동향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필요하면 즉각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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