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중국형 신형 K5 출시…“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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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중국형 신형 K5 출시…“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견인”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5.10.1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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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중국 합작법인 둥펑위에다기아(東風悅達起亞)는 13일(현지시간) 중국 상해 엑스포센터에서 중국형 신형 K5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중국형 신형 K5는 1세대 K5의 디자인 정체성을 계승하고 터보 GDI 라인업 확대와 최고 수준의 안전성 및 최신사양을 적용한 현지 전략 차종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새로운 듀얼 외장 디자인과 T-GDI 라인업 확대,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 최첨단 신사양, 후석 공간 및 편의성 등을 바탕으로 중국 중형차 시장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 김견 부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중국형 신형 K5의 업그레이드된 사양과 안전성, 넓은 승차 공간과 강력한 동력 성능으로 중국 중형차 시장에서 기아차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형 신형 K5에는 최근 대기 오염이 심각해짐에 따라 오염 물질의 실내 유입 차단 및 공기 정화 기능이 있는 ‘공기 청정 시스템’을 탑재했다.

또한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인 바이두(百度)의 커넥티비티 플랫폼 ‘카라이프’를 통해 운전자가 차량과 스마트폰을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스마트 기능이 포함됐다.

현지 도로 사정이 좋지 않은 중국시장의 특성을 반영해 국내 신형 K5보다 전고를 10mm 높여 상품성을 더욱 향상시켰다.

중국 중형차 시장은 공무용차 배기량 제한, 대형 승용차 가격 인하, SUV 시장 급성장 등 영향으로 전체 산업 수요 대비 낮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향후에도 비즈니스 용도를 중시하는 고객층 위주로 매년 연평균 7% 수준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1.6 터보 GDI 엔진의 탑재로 중국 자동차 구매세 인하 정책의 수혜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기아차는 중국 중형차 시장에서 연 평균 8만대 이상을 판매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25~35세 사이의 기업 중간 관리자와 개인사업자를 중국형 신형 K5의 주요 목표 고객층으로 선정하고 미디어·온라인 프리 런칭마케팅, 중국 매체 초청 시승회, 아시아 남자 농구대회(FIBA) 차량 전시 등 고객 관심도와 브랜드 선호도 제고를 위해 다양한 캠페인 행사를 개최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중국형 신형 K5는 디테일하고 정제된 디자인과 새로운 터보 엔진 및 첨단 안전사양으로 무장한 기아차의 중형 세단”이라며 “중형차 시장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기아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한 단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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