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마하셔 CEO, 금탑 산업훈장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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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마하셔 CEO, 금탑 산업훈장 수상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5.10.1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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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세르 알 마하셔 CEO.

에쓰오일은 1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에서 열린 외국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나세르 알 마하셔 CEO가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마하셔 CEO는 에쓰오일이 울산 정유·석유화학 복합시설 건설에 5조원 이상의 초대형 신규 투자를 진행하고 모기업인 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가 에쓰오일 지분을 추가 인수(약 18억4000만불)하도록 투자를 유치하는데 기여한 공로가 커 산업 분야 최고 훈격인 금탑산업훈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의 마하셔 CEO는 세계 최대 에너지 기업인 사우디 아람코에서 22년 동안 근무하고 2012년 3월 에쓰오일의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마하셔 CEO는 향후 석유와 석유화학 산업에서 아시아 시장의 중요성과 한국에 더욱 투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점을 아람코에 적극 건의해 에쓰오일의 사상 최대 규모(약 5조원)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에쓰오일의 신규 투자는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며 단일 플랜트 공사 중 국내 최대 규모다.

고용 유발 효과는 약 1만2700명에 달하며 울산 지역의 총 부가가치 유발 효과도 1조1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에쓰오일은 밝혔다.

또한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울산 지역의 석유화학 기업들에 경쟁력 있는 기초 원료를 공급해 유관 산업을 활성화시켜 중장기적으로도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물론 값싼 잔사유를 고가의 석유화학 제품(올레핀 다운스트림)과 휘발유로 전환할 수 있게 돼 연간 25억 달러 이상의 수출 증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마하셔 CEO는 “이번 금탑산업훈장 표창은 에쓰오일이 지난 40년 간 여러 차례의 경제 위기 상황 속에서도 한국의 기업 환경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노력한 결실”이라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투자도 성공적으로 완료해 한국 경제 발전에 더욱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에쓰오일은 한국과 사우디 양국간 민간 경제협력 분야에서 가교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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