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14일(현지시간) 미국 산호세에서 열린 Wi-Fi 인더스트리 어워드에서 가상화 장비인 클라우드 AC의 상용화로 ‘최고 와이파이 네트워크 인프라’ 부문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Wi-Fi 어워드는 전 세계 통신사업자와 와이파이 장비 제조사로 구성된 무선 브로드밴드 연합이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클라우드AC는 와이파이를 위한 가상의 서버를 만들어 트래픽을 관리하는 장비로 트래픽 밀집지역에 물리적으로 서버를 구축해야 하는 기존 장비와 달리 보유 중인 서버의 남는 용량으로 가상의 서버를 만들어 서버 운영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4월 제주국제공항의 데이터 트래픽 관리에 클라우드AC를 사용하며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후 지난 7월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회 당시에는 주요 경기장과 선수촌에 적용했다.
SK텔레콤 박진효 네트워크 기술원장은 “와이파이 네트워크와 관련 SK텔레콤의 기술력을 확인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최상의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과 장비를 선도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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