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올해 판매 목표 달성을 다짐하고 임직원 단합을 도모하기 위해 2015년 국내영업본부 목표달성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7일 속리산 국립공원에서 산악등반대회를 겸해 열린 결의대회에는 쌍용차 국내영업본부는 물론 전국지역본부 임직원 전원이 참석해 상반기 판매실적을 점검하고 내수 시장 현황 및 하반기 운영계획 등을 공유했다.

특히 소형 SUV 티볼리의 가솔린·디젤 모델과 코란도C LET 2.2, 렉스턴W, 코란도 투리스모 등 유로 6로 업그레이드된 SUV 전 라인업을 기반으로 올해 내수 판매 목표 10만대를 달성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쌍용차는 올들어 지난 9월까지 6만9243대를 판매해 이미 지난 2014년 전체 내수 판매실적 6만9036대를 넘어서는 등 전년 동기 대비 38.9%의 높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쌍용자동차 국내영업본부 송영한 전무는 “신흥시장 경기부진으로 수출실적이 저조한 가운데서도 티볼리 가솔린·디젤 모델의 성공으로 내수 시장에서 업계 최대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체 판매실적도 개선되고 있다”며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과 판매 네트워크 확대, 체계적인 지원 체제 구축, 생산성 제고 등의 판매 확대 방안을 통해 내수 판매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