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지원자들이 회사와 연결된 자신의 강점 부각에 초점을 맞춘 자기 소개에 호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각은 부정적인 첫인상의 대표적인 행동으로 꼽혔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29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부정적인 첫인상을 남기는 지원자의 행동으로 지각(66.9%)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어 대기실에서 통화하는 등 산만한 태도(12.4%), 첫 인사를 하지 않음(9%), 다른 지원자들과 시끄럽게 떠드는 행동(2.3%) 등이 있었다.
반면 처음 대면했을 때 호감을 사는 행동으로는 미소와 밝은 표정(46.5%), 씩씩하게 인사하는 등 의욕 넘치는 태도(25.1%), 단정한 복장 등 깔끔한 차림새(14.4%), 차분한 태도(14%) 순이었다.
면접 첫 질문으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자기소개와 관련해 기업에서는 지원 회사와 연결된 소개(51.8%)를 선호했다.
이어 본인의 강점 부각에 초점 맞춘 소개(30.1%), 직접 행동을 곁들여 설명하는 소개(8.4%), 본인의 일대기를 스토리텔링으로 소개(5.4%) 등의 답변이 있었다.
이외에도 반드시 물어보는 질문 1위는 지원동기(57.9%, 복수응답)였으며 직무에 대한 생각(52.8%), 직무 관련 본인의 강점(47.2%), 직무 관련 지식(33.4%), 가족 등 성장과정(21.7%), 보유하고 있는 기술(19.4%) 등으로 조사됐다.
기업 정보와 관련해서 질문으로 많이 활용되는 소재는 회사 장단점(32.1%, 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기업 비전(30.1%), 향후 비전(30.1%), 핵심사업(26.8%), 기업문화(21.7%), 업계 트렌드(20.4%), 인재상(20.4%) 등의 순이었다.
면접에서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할 기회를 주는 경우 기업에서는 구지작들이 입사의지 표현을 할 때(57.89%)를 가장 긍정적 보았다.
뒤이어 업무에 관련된 세부적인 질문(14.7%), 본인의 강점 재부각(9.4%), 면접기회에 대한 감사의 말(9.4%)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연봉 등 조건에 대한 과도한 기대(54.8%), 자만하는 것 같은 자기자랑(20.1%), 다른 지원자 비하하는 듯한 발언(11.7%), 면접 내용에 대한 자책(8%) 등은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