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제25회 서울 세계도로대회에 의전 차량을 지원한다.

현대차는 26일 세계도로대회 조직위원회와 차량 후원 협약식을 갖고 국가정상급 대표와 장관급 대표 등 고위급 관계자들의 의전과 수행에 활용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지원하는 차량은 제네시스 54대, 스타렉스 2대 등 2개 차종 총 56대다.

서울 코엑스에서 11월2~6일 열리는 제25회 서울 세계도로대회는 50여개국 장·차관을 포함한 120여개국 정부대표단 1200여명 등 약 3만5000명의 도로교통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길과 소통–도로교통 신 가치 창출’을 주제로 각국의 도로교통 연구결과와 모범사례를 공유하며 도로교통에서 발생한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 간 정보 공유 및 협력체계 구축에 힘쓸 전망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현대차가 지난 9월 기증한 버스를 이용해 고속도로내의 센서를 활용한 교통 흐름 파악과 사고 회피를 가능하게 하는 스마트하이웨이 기술을 시연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도로교통에 대한 전 세계적인 연구와 문제 해결을 위한 정보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에 공식 차량 후원사로 함께 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서울 세계도로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차량 지원과 운영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심양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