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3분기 영업이익 4906억원…전년比 8.6%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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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3분기 영업이익 4906억원…전년比 8.6% 감소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5.11.0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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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3분기 영업이익이 매출 감소 영향으로 작년보다 8.6% 감소했다.

SK텔레콤은 3분기 4906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1년 전보다 8.6% 줄어든 것으로 매출 감소 영향이 컸다. 다만 일회성 인건비가 반영된 2분기보다는 18.8% 증가했다.

매출은 4조2614억원으로 1년 전보다 2.4% 감소했다. 상호접속요율 인하에 따른 망접속수익 감소와 가입비 폐지, 선택약정 할인 가입자 증가 등이 매출 감소 요인으로 분석됐다.

2분기 대비로는 SK플래닛, SK브로드밴드 등 자회사 매출 증가로 0.1% 증가했다.

순이익은 3818억원으로 영업이익과 SK하이닉스 지분법 평가 이익 감소 영향으로 1년 전보다는 28.1%, 2분기보다는 4.0% 감소했다.

 

LTE 가입자는 9월 말 기준 1846만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64.8%를 차지했다.

3분기에도 기존고객 혜택 강화, 기기변경 중심의 마케팅 활동을 펼친 결과 1.4%의 해지율을 기록해 업계 최저 수준을 유지했다.

SK텔레콤이 지난 5월 선보인 ‘band데이터 요금제’는 3분기 말 기준 479만 가입자를 돌파하는 등 최단 기간 최다 가입자 요금제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프리미엄급 성능에도 합리적인 가격대의 전용 단말기들을 출시해 고객들에게 큰 반응을 얻는 등 중저가 단말 시장 트렌드를 확산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K텔레콤은 T키즈폰, T아웃도어, T펫 등 다양한 세그먼트 상품을 지속 확대해 차별적 상품 우위를 확보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멤버십 서비스에서도 DIY형 ‘내 맘대로 멤버십’에 이어 원하는 제휴처에서 최대 4배 혜택을 제공하는 T매니아를 8월 출시했으며 현재 고객 초청 행사 테이블 2015를 진행하는 등 차별화된 멤버십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미래 성장을 위한 3대 차세대 플랫폼 혁신 전략도 본격적으로 추진해나가고 있다.

콘텐츠·커뮤니티·커머스가 결합된 첫 번째 생활가치 플랫폼 ‘클럽T키즈’를 7월 선보인 데 이어 10월에는 반려동물족을 위한 펫트윈을 출시했다.

T전화는 스팸정보, 전화번호 검색뿐만 아니라 외부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연동 등 고객 니즈를 적극 반영하는 노력으로 최근 이용자 700만명을 돌파하면서 혁신적인 통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통합 미디어플랫폼 영역에서도 계열사 미디어 역량 결집과 유무선 미디어 경쟁력 강화를 꾸준히 추진해 간다는 계획이다.

CJ헬로비전 인수, SK브로드밴드와 CJ헬로비전의 합병 추진, CJ그룹과의 전략적 제휴·협력 강화를 통해 혁신적 콘텐츠 제작 투자도 지속 확대한다.

IoT플랫폼 관련 지난 5월 개방형 스마트홈 서비스를 상용화했으며 연내 25개와 내년 상반기 내 45개 연동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스마트홈 관련 제휴사는 출시 당시 9개사에서 현재 33개사로 증가했다.

SK텔레콤 이용환 재무관리실장은 “SK텔레콤은 통신시장에서 상품·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건전한 시장 경쟁 패러다임을 선도하면서 차세대플랫폼 사업자로서 미래 성장을 본격 추진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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