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7명 이상은 이직을 시도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직장인 882명을 대상으로 올해 이직을 시도한 경험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76.19%가 시도한 적이 있었다.
실제로 이직에 성공했는가라는 질문에는 성공했다는 응답이 25.64%에 불과했다.
올해 들어 이직에 성공하기까지 몇 번 정도 지원했는가라는 질문에 2~3회라는 의견이 31.58%로 가장 많은 답변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1회(28.95%), 4~10회(18.42%), 21회 이상(13.16%), 11~20회(7.89%)라고 답했다.
이직에 성공했다면 그 요인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는 커리어(경력) 관리라는 답이 36.3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절묘한 이직 타이밍(27.27%), 업계동향 등 꾸준한 정보탐색(18.18%), 인맥 관리(13.63%), 평판 관리(4.55%) 등의 순이었다.
이직에 실패했다면 그 원인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희망분야에 대한 경력·스펙부족(35.14%)을 첫 번째로 꼽았다.
이외에도 이직을 준비할 시간이 부족해서(24.32%), 가고 싶은 회사를 결정하지 못해서(21.62%), 현재 회사에서 놓아주지 않아서(13.51%), 희망연봉이 맞지 않아서(5.41%)라는 답변이 있었다.
한편 이직을 하려고 하는 이유는(복수응답가능)는 연봉을 높이기 위해라는 의견이 25.58%로 가장 많았다.
계속해서 과도한 업무량과 스트레스 때문에(24.42%), 재직 중인 회사가 비전이 없다고 생각돼서(23.26%), 회사의 경영난이 악화돼서(9.29%), 상사·동료와의 마찰 때문에(6.98%), 좋은 조건에 스카우트 제의가 들어와서(5.82%), 가족문제나 개인사정으로(4.65%) 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