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8개 차종,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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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8개 차종,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 수상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5.12.2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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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외관. <현대차 제공>

현대기아차는 EQ900, 아이오닉, 아반떼, 투싼, 쏘렌토, K5, 콘셉트카 산타크루즈(HCD-15), 트레일스터 등 8개 차종이 미국의 유력한 디자인상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운송 디자인 자동차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현대디자인철학을 인터렉티브 아트로 표현한 스컬프쳐 인 모션도 그래픽 부문에서 수상했다.

지난 9일 국내 출시된 EQ900는 정중하고 깊이 있는 우아한 디자인이 특징이며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세련된 디자인의 헤드램프, 그릴에서 후면부까지 이어지는 우아한 측면 라인 등 제네시스 브랜드 최상위 모델로서의 존재감과 품격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 아반떼는 정돈된 기초 조형을 바탕으로 과장되지 않고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역동성으로, 투싼은 SUV만의 대담한 이미지와 모던하고 세련된 도심형 스타일로 품격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의 친환경 전용 플랫폼을 처음 적용해 내년 출시를 앞둔 아이오닉은 공기저항을 최소화한 디자인이 특징이며 출시도 되기 전에 굿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해 기대감을 높였다.

기아차 K5는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면처리로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을 완성한 점이, 쏘렌토는 시원하고 강렬한 전면부, 풍부한 볼륨감이 돋보이는 측면부로 어우러진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받았다.

올해 시카고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였던 현대차 콘셉트카 산타크루즈는 크로스오버 트럭 콘셉트카로 대형 헥사고날 라디에이터 그릴이 돋보이는 역동적인 디자인이, 쏘울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기아차 콘셉트카 트레일스터는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된 디자인이 호평을 받았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현대기아차의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차량 디자인이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품질과 상품성은 물론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해 전 세계 고객에게 더 나은 만족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EQ900의 굿디자인 어워드 수상을 통해 제네시스 브랜드가 북미 고급차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초대형 세단 뿐 아니라 대형 세단, 중형 세단, SUV, 스포츠 쿠페에 이르기까지 제네시스만의 디자인을 통해 프리미엄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과 유럽 건축·예술·디자인·도시 연구센터가 협력해 전자, 운송, 가구, 컴퓨터 등 포춘 500대 기업의 다양한 제품들에 대해 각 부문별 수상작을 매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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