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빈 커피 가격 이디야보다 1.6~1.7배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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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빈 커피 가격 이디야보다 1.6~1.7배 비싸”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5.12.2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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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 잔당 가격 차이가 커피 전문점 브랜드에 따라 카라멜마끼아또는 1.7배, 아메리카노는 1.6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10월 연매출 기준 상위 7개 커피전문점 이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한 결과 커피빈의 카라멜마끼아또 한 잔 가격은 5900원이었지만 이디야커피는 3500원으로 1.7배 차이가 났다.

커피빈이 4500원에 판매하는 아메리카노는 이디야커피에서 2800원, 5000원인 카페라떼는3200원으로 각각 1.6배 차이를 보였다.

7개 커피전문점은 스타벅스·커피빈·엔제리너스·이디야·할리스·탐앤탐스·카페베네 등이다.

브랜드별로 함량에도 차이가 있었다.

한 잔 기준 최고·최저 함량 차이는 열량의 경우 아메리카노가 최고 3.0배(최소 5kcal·최대 15kcal), 당류는 카라멜마끼아또가 최고 2.2배(최소 17g·최대 37g), 카페인은 카라멜마끼아또가 최고 5.2배(최소 30mg·최대 157mg)의 차이를 보였다.

영양성분 평균함량을 보면, 열량은 카라멜마끼아또가 219.6kcal, 당류는 카라멜마끼아또가 25.9g, 카페인은 아메리카노가 93.3mg으로 가장 높았다.

한국소비자원은 카라멜마끼아또는 제조 시 우유, 시럽, 카라멜소스 등이 첨가돼 다른 제품보다 열량·당류의 평균함량이 더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커피, 엔제리너스, 카페베네, 커피빈, 탐앤탐스는 카페인 함량을 표시하지 않고 있었다.

▲ <자료=한국소비자원>

7개 커피전문점에 대한 종합만족도 평균은 3.68점(5점 만점)이었다.

업체별로는 스타벅스가 3.78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디야커피 3.72점, 커피빈 3.71점, 할리스커피 3.70점, 카페베네 3.66점, 탐앤탐스 3.63점, 엔제리너스 3.58점 순이었다.

지난해 2위였던 스타벅스가 0.04점 상승해 1위로 올라섰고 지난해 1위였던 이디야커피는 0.03점 하락하며 2위를 떨어진 것이다. 또한 커피빈은 0.07점이 상승해 지난해 6위에서 올해 3위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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