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 하이패스 확대 시행 두 달 만에 운행차량 65%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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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 하이패스 확대 시행 두 달 만에 운행차량 65% 이용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5.12.2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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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 하이패스 확대 시행한 결과 두 달 만에 화물차 운전자의 편의증진 등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국토교통부가 27일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10월15일부터 4.5톤 이상 화물차 하이패스 차로제를 시행한 바 있다.

도로교통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확대 시행 이후 2개월이 지난 22일 현재 총 40만대 대상차량 중 9만5000대가 단말기를 구입해 일평균 27만대의 고속도로 이용 4.5톤 이상 화물차량 중 65%인 17만5000여대가 하이패스를 이용했다.

이는 일반차량 하이패스 이용율 67.9%에 육박하고 있다.

화물차 하이패스를 이용하기 위해 요금소 진입은 주황색 유도선을 따라 시속 5km 이내로 통과하고 요금소 진출은 일반 차량과 같이 파란색 일반 하이패스 차로로 시속 30km 이내로 통과하면 된다.

다만 출구 하이패스 차로 대부분 시설 한계 폭이 3.5m로 차량폭 2.5m 초과 차량과 적재물을 포함해 3m를 초과하는 차량은 하이패스 출구 차로 이용이 불가하다.

지난 8월 도로법 개정으로 적재량 측정장비 설치차로 통행이 의무화된 만큼 4.5톤 이상 화물차는 화물적재 여부와 상관없이 진입 시 반드시 적재량 측정차로를 이용해야 하며 위반할 경우 처벌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화물차 하이패스 이용 확대로 연간 약 129억원의 사회적 편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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