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 지례면과 양천동을 잇는 국도 3호선 17.1km 구간이 착공 8년 만에 완공돼 29일 오후 3시 개통된다고 국토교통부가 28일 밝혔다.
기존 2차선 도로에서 4차로로 확장·신설된 것으로 혼잡한 지례면 소재지를 통과하는 기존 국도를 이용할 때보다 차량 속도가 시속 60km에서 80km로 높아져 운행 시간이 29분에서 13분으로 단축된다.
굴곡이 심하고 급한 경사로 인한 잦은 교통사고 위험요인이 크게 줄어들고 겨울철 통행 불편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이번 개통으로 김천 지역의 자두(구성면), 흑돼지(지례면), 양파(지례면) 등 지역특산물 수송이 원활해지고 경부고속도로 김천·동김천 나들목, 경북혁신도시, 고속철도(KTX) 김천구미역 등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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