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 CES서 새로운 동작 제어 기술 에어터치 공개
상태바
BMW그룹, CES서 새로운 동작 제어 기술 에어터치 공개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5.12.31 10: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BMW그룹은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6에서 미래의 자동차 인테리어와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엿볼 수 있는 비전카를 통해 새로운 동작 제어 기술인 에어터치를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BMW는 지난 CES 2015에서 뉴 7시리즈에 제스처 컨트롤을 적용해 선보인 바 있다. 에어터치는 이보다 한 단계 더 진화한 새로운 동작 제어 기술이다.

에어터치는 손을 이용한 간단한 제스처로 화면을 건드리지 않고도 차량 디스플레이를 터치스크린처럼 직관적으로 엔터테인먼트·내비게이션·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센서가 센터콘솔과 실내 미러 사이 영역에서 손동작을 감지·기록해 운전자나 조수석 승객은 대형 파노라마 디스플레이의 초점을 변경할 수 있으며 간단한 조작으로 메뉴 항목을 선택하거나 아이콘을 활성화할 수 있다.

계기판 부분에 내장된 센서가 손동작에 반응해 3차원 제어도 가능하다. 손을 움직이거나 제스처를 취하면 대형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화면이 활성화된다.

스티어링 휠의 림 부위에 위치한 버튼을 통해서도 조작이 가능하며 이 버튼을 가볍게 터치하면 원하는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거나 세팅을 변경할 수 있다.

조수석 도어 사이드 실 쪽에도 조작 버튼이 위치해 조수석 승객 역시 쉽게 프로그램 조작이 가능하다.

지능형 에어터치 메뉴 컨트롤은 전화 패드 활성화 시 자동으로 연락처나 통화목록을 불러와 단 한번의 추가 동작만으로 전화를 걸 수 있는 등 탑승자의 메뉴 선택 단계를 줄여준다.

BMW 관계자는 “에어터치는 요구되는 선택·제어 단계를 인식하고 이를 미리 표시한다”며 “운전자는 전방 도로에 최대한 집중할 수 있고 높은 수준의 자동화 기술을 통해 주행하는 동안에도 추가 편의 제어 옵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