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슈라이어 사장, “올 뉴 K7은 기아차 디자인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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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슈라이어 사장, “올 뉴 K7은 기아차 디자인의 미래”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6.01.1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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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차 디자인 총괄 사장이 남양연구소 기아디자인센터에서 ‘올 뉴 K7’의 디자인 설명을 하고 있다. <기아차 제공>

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차 디자인 총괄 사장은 17일 올 뉴 K7(신형 K7)이 기아차 디자인의 미래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올 뉴 K7 브랜드 사이트(http://k7.kia.com) 영상 인터뷰를 통해 “올 뉴 K7은 고급스러움이라는 디자인 핵심 콘셉트를 바탕으로 완성된 품격 있는 세단”이라며 “기아차 디자인의 미래이자 전 세계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기아차를 알리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 뉴 K7은 기아차가 2009년 1세대 모델을 출시한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풀 체인지 모델로 이달 말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현대기아차의 디자인 수장인 피터 슈라이어가 공식 출시 전에 직접 신차 디자인 소개에 나선 것은 올 뉴 K7의 대외 이미지를 높이고 힘을 실어주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2009년 기아차의 CDO(Cheif Design Office)를 역임하고 있었던 피터 슈라이어는 1세대 모델 출시 당시에도 보도발표회에 직접 참석하는 등 K7에 각별한 자부심과 애정을 가져왔다.

이번 인터뷰에서 그는 “올 뉴 K7은 어느 방면에서 바라봐도 일관되고 완벽하게 고급스러워 보일 수 있도록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굉장히 성공적인 디자인을 갖췄던 1세대 K7보다 더욱 발전하고 싶었다”며 “그래서 더 고급스럽고 남성스러운 앞모양을 구현했고 전체적으로 차를 쭉 늘려 더 위엄 있고 품위 있게 디자인 했다”고 강조했다.

또 피터 슈라이어는 세단 디자인에서 가장 중요한 점을 “멀리 떨어져서 바라봤을 때도 멋있는 차”로 꼽으며 “헤드램프와 리어램프에 적용된 ‘Z’형상은 차량의 전반적인 연결감과 통일감을 완성시킨 중요한 디자인 요소”라고 설명했다.

헤드램프의 Z 형상에서 시작된 고급스러운 라인이 차량 옆면을 타고 트렁크까지 연결되면서 일관되고 통일감 있는 올 뉴 K7만의 디자인을 완성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더욱 웅장하고 고급스러워 보일 수 있게 한 디자인 포인트로는 좌우 램프 사이를 연결하는 ‘크롬 라인’을 꼽으며 “굉장히 어려운 작업 중 하나였지만 수많은 토론과 제안을 통해 완성됐다”고 말했다.

피터 슈라이어는 “올 뉴 K7은 나에게 매우 자랑스러운 차”라며 “고객들도 올 뉴 K7을 실제로 보면 더욱 멋지다고 느낄 것”이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 뉴 K7 외관 디자인 공개 이후 디자인에 대해 궁금해 하는 고객들과 적극 소통하기 위해 이번 영상 인터뷰를 마련했다”며 “올 뉴 K7 디자인의 우수성을 세계적인 디자인 거장의 입을 통해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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