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설 연휴 전 협력사 대금 1조11억원 조기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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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설 연휴 전 협력사 대금 1조11억원 조기 지급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6.01.2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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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은 설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1조11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설·추석 등 명절 전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납품대금을 선 지급해왔으며 지난해 설·추석에도 각각 1조2386억원, 1조523억원의 대금을 조기 집행한 바 있다.

이번 납품대금 조기지급 혜택을 받게 되는 협력사는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건설 5사에 부품과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4000여개 협력사들로 예정 지급일보다 최대 11일 앞당겨 대금을 지급받게 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통해 1차 협력사들이 설 명절 이전에 2·3차 협력사들에 납품대급을 앞당겨 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자금 수요가 가장 많은 설 명절을 맞아 협력사들의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며 “이 자금이 2·3차 협력사들에도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해 협력사 임직원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국내 소비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350억원어치의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해 설 연휴 전 그룹사 임직원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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