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하철 9호선의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개화차량기지 유치선 23선(6.1km) 증설공사에 착수한다고 20일 밝혔다.
유치선은 열차가 주차할 수 있도록 차량기지에 두는 선로다.
서울시는 차량이 추가 투입되기 시작하는 8월 전까지 궤도, 전차선, 신호 등 모든 시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차량 조기 투입을 위해 기존 차량과 같은 4량 1편성의 차량으로 올 8월부터 12월까지 순차적으로 1편성씩 8편성(32량)을 투입한다.
12월말이면 지하철 9호선은 144량(36편성)에서 176량(44편성)으로 차량과 편성이 22% 늘어나게 된다.
올 하반기에는 4량 44편성이 운행되고 2017년 말이 되면 4량 28편성, 6량 17편성으로 총 214량이 운행된다.
또한 2018년 완공되는 지하철 9호선 3단계(잠실운동장~보훈병원) 개통에 대비해 개통 전까지 기존 4량으로 남아 있는 28편성을 모두 6량으로 늘리고 추가로 6량 4편성(24량)을 도입해 총 80량이 추가 투입될 계획이다.
이에 따른 차량구매가 올 5월 발주될 계획이며 지하철 9호선 3단계 개통 시에는 6량 49편성(총 294량)이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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