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공공일자리 1688개 제공…1268개는 청년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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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공공일자리 1688개 제공…1268개는 청년층 지원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6.01.2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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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서울시의 대표적 공공일자리인 ‘뉴딜일자리’ 약 1700개가 시민들에게 제공된다. 이중 1200여개는 청년층에 집중 지원된다.

서울시는 올해 뉴딜일자리 1688개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참여할 시민을 2~4월 중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뉴딜일자리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청년실업문제 해결을 위해 상당부분이 청년사업으로 대폭 전환했다는 것이다.

총 46개 사업 중 35개 사업이 18~39세 청년대상 사업(898명)이고 9개 사업은 50% 청년 할당을 의무화한 사업(370명)이다.

또한 그동안 뉴딜일자리 사업에 참여하지 않았던 SH공사, 세종문화회관, 서울메트로, 도시철도공사, 서울디자인재단 등 투자출연기관이 대거 참여해 청년들에게 새롭고 다양한 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11개월 이내로 한정됐던 참여기간도 경력형성이 필요한 사업의 경우 최대 23개월까지 일할 수 있게 허용할 계획이다.

이는 만 1년 미만의 경우 경력으로 인정받기 어려웠던 점과 고용주의 입장에서도 업무가 숙련될 무렵 청년들의 취업기간 제한으로 퇴사하는 애로사항을 개선한 것이다.

올해 제공되는 뉴딜일자리 사업은 혁신, 시민편의, 교통안전, 경제, 복지, 도시재생․개발, 공원, 교육, 공공업무, 문화예술 등 10개 분야 46개 사업이다.

올해 선발하는 뉴딜일자리 사업 중 독서학습지도 교육멘토, 시민일자리설계사, 서울에너지복지사, 청각장애인 CCTV 모니터링요원, 전통시장매니저 등 11개 사업은 40세 이상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다.

그외 사업은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층만 참여가능하다.

뉴딜일자리 사업에 대한 모집·선발은 2~4월 중 각 사업별로 진행되며 18세 이상 서울 거주 시민으로 실업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자면 기본적으로 신청가능하다.

각 사업별 자격 요건, 모집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job.seoul.go.kr, 전화 02-1588-9142) 혹은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유연식 서울시 일자리기획단장은 “올해 뉴딜일자리는 청년중심 경력형성형 사업을 중심으로 진행돼 젊은 구직자들이 일경험을 하는 동시에 민간일자리로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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