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작년 1조8631억원 세금 징수…역대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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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작년 1조8631억원 세금 징수…역대 최고치 경신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6.01.2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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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가 지난해 1조8631억원의 세금을 거둬들여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애초 목표액 1조6622억원보다 2009억원(약 12%) 초과 달성한 징수액이다.

성남시는 일반회계의 자주 재원이 되는 시세분 지방세와 세외수입의 지난해 징수액을 각각 7926억원, 1조705억원으로 집계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세분 7926억원과 도세분 6672억원을 포함한 전체 지방세 징수액은 1조4598억원으로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 역시 목표 징수액을 초과해 전년도 징수액 1조3479억원보다 1119억원(0.7%) 많았다.

성남시의 지방세(시세분)와 주정차위반 과태료, 이행강제금 등 세외수입 징수에 따른 일반회계 수입은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했다.

연도별로는 2011년 1조1233억원, 2012년 1조1305억원, 2013년 1조1604억원, 2014년 1조3479억원, 2015년 1조4598억원이다.

저금리에 전세값 상승으로 아예 집을 사려는 사람이 많아져 아파트 매매가 늘고 판교지역의 대형 백화점 신축, 판교테크노밸리 입주 법인 증가의 영향으로 취득세, 재산세, 법인소득세 등 세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성남시가 자체 과세자료를 정비해 법인 중과세 회피자 추적, 소액체납자 유형별 관리, 고액 고질 체납자 가택 수색, 동산 압류, 공매 등을 통해 체납세를 징수한 결과이기도 하다.

현재 성남시의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은 793억(1월1일 기준)이며 연말까지 정리 목표액은 476억원이다.

이를 위해 시는 매일 6개반 19명으로 구성된 기동징수반과 23명의 고액 상습 체납자 채권 추심단을 가동하고 현재 64명인 소액체납자 실태 조사반 인력은 오는 3월2일 30명 더 늘려 현장징수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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