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시스코와 사물인터넷 솔루션 개발
상태바
SK텔레콤, 시스코와 사물인터넷 솔루션 개발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6.01.24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SK텔레콤의 최진성 종합기술원장(왼쪽)과 시스코 글로벌 통신사업본부 스콧 푸오폴로 부사장이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지난 22일 을지로 본사에서 네트워크 설비 제조·판매 업체인 미국 시스코와 신규 IoT 솔루션 개발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SK텔레콤의 통합 IoT 플랫폼 씽플러그와 시스코의 IoT 인프라 운용 기술인 포그컴퓨팅의 장점을 결합한 IoT 솔루션을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지난해 6월 오픈한 씽플러그는 디바이스, 어플리케이션과 쉽게 연동이 가능한 개방형 IoT 플랫폼이며 포그컴퓨팅은 각종 사물인터넷 기기로부터 얻은 데이터를 생성된 지점에서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명령을 내려 스스로 작동할 수 있게 도와주는 기술이다.

IoT 시스템의 핵심 구성요소인 서버 플랫폼과 게이트웨이 장비는 각각 SK텔레콤과 시스코가 제공하고 이 기반 위에 작동할 앱과 센서를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5G가 상용화 될 2020년경에는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사물의 수가 500억개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고속도로, 공항, 공사현장 등 넓은 공간에서 다수의 사물이 오가는 곳에서는 극심한 데이터 트래픽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솔루션이 적용되면 사물에서 발생한 데이터를 원거리에 위치한 클라우드 서버로 보내지 않고 데이터 발생 지점에서 분석하고 상황에 맞게 처리할 수 있어 중앙으로 집중되던 트래픽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SK텔레콤은 내다봤다.

SK텔레콤 최진성 종합기술원장은 “이번 제휴는 SK텔레콤의 기술 리더십을 한층 더 강화시킬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외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