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상장주식 거래량 증가에 회전율도 3년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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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상장주식 거래량 증가에 회전율도 3년 만에 최고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6.01.25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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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주식 ‘손바뀜’이 2012년도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상장주식회전율은 분석한 결과 유가증권시장 319.13%, 코스닥시장 637.23%로 1년 전보다 각각 119.29%포인트, 250.17%포인트 상승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유가증권시장은 상장주식 1주당 약 3.2회, 코스닥시장은 약 6.4회의 매매가 이루어졌음을 의미한다.

주식회전율은 ‘손바뀜’의 빈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거래량을 상장주식수로 나눈 값이다.

▲ <자료=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회전율이 급증해 2012년도 유가시장 342.35% 코스닥 시장 683.39%의 회전율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상장주식회전율이 500% 이상인 종목수는 유가증권시장 95종목, 코스닥시장 339종목으로 전년보다 각각 36종목, 130종목이 증가했다.

반면 회전율 50% 미만은 유가증권시장이 128종목, 코스닥시장이 37종목으로 전년보다 각각 56종목, 63종목이 감소했다.

또한 전체적으로 회전율이 높은 군이 등락률 평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회전율 1000% 이상 종목들의 등락률 평균은 유가증권시장이 105.04%, 코스닥시장이 123.89%였으며 50% 미만 종목들의 등락률 평균은 각각 5.86%, 7.18%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회전율이 가장 높은 종목은 이아이디(5197.91%)였으며 이어 쌍방울(3878.95%), 코아스(3783.83%), 슈넬생명과학(3467.57), 미래산업(3098.82)이었다.

반면 회전율이 가장 낮은 종목은 서울가스(1.30%), 대한전선(3.70%), 한국유리(5.73%), 부국증권(8.36%), 퍼시스(9.17%)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KD건설(497.22%), 코아로직(3795.75%), 씨씨에스(3784.78%), 일경산업개발(3441.54%), 솔고바이오(3150.87%)의 회전율이 상위 5위를 차지했다.

반면 KNN(6.18%), 에이스침대(7.72%), 티비씨(9.58%), 금화피에스시(12.49%), 푸른저축은행(16.86%)이 하위 5위 회전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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