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한전, 에너지 신사업에 5000억원 공동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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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한전, 에너지 신사업에 5000억원 공동 투자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6.01.2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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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체결식에서 SK텔레콤 장동현 사장(오른쪽)과 한국전력 조환익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한국전력공사와 5000억원 이상을 공통 투자해 친환경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고 해외 공동 진출을 추진한다.

SK텔레콤은 한국전력과 에너지 신산업 공동 추진 협약을 체결한다고 28일 밝혔다.

주요 사업협력 분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용, 나주 에너지밸리 전기차 자율주행 기반 기술과 솔루션 개발, 스마트시티 내 마이크로 그리드 시스템 구축 및 확장사업 협력 등이다.

마이크로 그리드(Micro Grid)는 소규모 독립형 전력망으로 신재생 에너지원과 에너지 저장장치가 융복합된 차세대 전력체계를 말한다.

양사는 지난해 9월 ICT와 전력 분야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후속 협약으로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서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사업 협력 분야를 확대하고 보다 구체화했다.

SK텔레콤과 한전은 2020년까지 총 5000억원 이상을 공동 투자하기로 했으며 에너지 신산업 분야의 신규 시장 활성화, 인프라 구축, 투자협력 등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해외 공동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과 EMS 등 ICT 기반 에너지 사업 역량과 한전의 에너지 신산업 분야의 노하우가 접목될 경우 국제 경쟁력을 갖춘 신성장 동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은 “신에너지 산업은 SK그룹의 차세대 핵심 성장 동력”이라며 “한전과 협력을 통해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를 선도하고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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